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9일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에 대한 본PF 대출 1710억원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69-204 일대에 연면적 2만9400㎡ 규모의 지하 6층~지상 10층 업무·상업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해당 사업장은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으나, 우리은행은 PF안정화펀드를 활용해 경·공매를 통해 자산을 인수한 뒤 사업 구조를 재편했습니다. 무신사를 전략적 출자자이자 핵심 임차인으로 유치하고, 시공사로 KCC건설을 선정해 사업 정상화를 추진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이 조성한 PF안정화펀드에서 첫 결과물이 나온 사례이기도 합니다. 우리은행은 금융주관사로 전체 딜을 조율했고, 우리투자증권과 우리금융캐피탈이 대주단으로 참여해 그룹 차원의 협업 효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은행권 최초의 구조조정형 PF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PF구조조정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000억원 규모의 PF안정화펀드 2호를 추가 조성했습니다. 두 펀드 합계 2000억원 규모로 경·공매 사업장 인수자금 등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7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모집을 모두 마감했습니다. 지난 1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96가구 모집에 총 1만851건이 접수돼,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일부 타입은 예비당첨자 물량(모집가구수의 500%)까지 모집하며 1순위만으로 모든 세대가 소진될 정도로 높은 열기를 보였습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84㎡D 타입의 230.0대 1이었으며, 이어 39㎡B 112.0대 1, 74㎡C 51.3대 1, 59㎡B 42.4대 1 등 전 타입에서 고르게 청약이 몰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분위기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입지·상품·브랜드 경쟁력이 결합되며 안정적 자산가치를 확보하려는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단지 입지와 상품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경쟁률로 나타났다”며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일정은 26일 청약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현대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실수요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선암호수공원을 인접한 자연친화 입지와 도심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브랜드 단지로 지역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규모의 2개 동, 총 210세대이며 전용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됩니다. 실사용 면적 중심의 설계를 반영해 실거주 수요층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은 선암호수공원과 맞닿은 입지입니다. 호수 산책로·조망·휴식 공간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층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계절 경관 변화가 뚜렷한 공원 환경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교육 여건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단지 인근에는 호수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효성초와 효성중 등 주요 교육시설 접근성도 우수해 학부모 수요층의 관심이 예상됩니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학세권’ 선호가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려 경쟁력을 갖춘 요소로 풀이됩니다. 교통 환경 역시 우수합니다. 인천1호선 박촌역과 임학역을 이용할 수 있어 인천 도심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최종 압축 후보군을 4명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쇼트리스트에는 진옥동 현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그리고 외부 후보 1명이 포함됐습니다. 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한 이후 세 차례 심의를 거쳐 내부·외부 인재를 폭넓게 검토했습니다. 후보자의 역량과 경영 철학, 리더십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4인의 최종 후보군이 선정됐습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회추위는 그룹의 경영승계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기준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했다”며 “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쇼트리스트를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종 회추위 이전에 외부 후보와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그룹 현황과 주요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며, 면접 준비에 필요한 사항도 사무국을 통해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최종 회추위는 오는 12월 4일 열리며,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형태로 진행됩니다. 회추위는 후보들
DL이앤씨가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 중 별도 면담을 마련해 양국 간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직접 강조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는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과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필리핀은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소형모듈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DL이앤씨는 해당 기술 도입 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DL이앤씨는 최근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 메랄코(Meral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SMR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SMR은 설치 공간 제약이 적고 안정성이 높아 산업단지나 전력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실효성이 큰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DL이앤씨와 필리핀의 인연은 1993년 필리핀석유공사 가스 탈황 설비 공사 수주로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15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업계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페트론이
㈜한화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도는 기업이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는지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화는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이 다시 한번 공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왔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ESG 실천 수준뿐 아니라 취약계층 지원 여부, 사회적 가치 확대 노력, 협력기관과의 지속적 파트너십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포함됩니다. ㈜한화는 그룹의 ‘함께 멀리’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후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뒤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했습니다. 이어 2호 공간 조성도 추진 중이며, 보호 종료 청년들의 실
글로벌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국내 호텔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가운데, DL그룹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가 매출과 브랜드 가치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래드는 변화한 관광 동선을 정확하게 분석해 K-컬처 중심의 여행 패턴을 포착하며 Z세대 요우커를 포함한 핵심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모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DL㈜에 따르면 글래드호텔은 올해 3분기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여의도·강남 코엑스센터·마포 등 주요 지점의 실적은 모두 전년 대비 확연한 개선 흐름을 나타내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여의도 지점은 비즈니스 출장 고객뿐 아니라 K-POP 공연 관람객, 외국인 관광객, 국내 호캉스 수요까지 고르게 흡수하며 높은 객실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의도 일대에서 K-컬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신규 관광 수요까지 확보해 균형 잡힌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남 코엑스센터 지점은 삼성역 일대의 MICE 수요와 외국인 FIT 관광객 증가가 실적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변 복합 개발 계획과 교통 허브 강화 기대감
대우건설이 임직원과 협력회사, 푸르지오 입주민이 함께한 ‘으쓱(ESG)투게더 기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목표였던 7억 보를 크게 넘어선 8억 보의 누적 걸음수를 기록하며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확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50일간 진행된 걷기 기반 기부 챌린지로, 참여자들의 휴대전화 걸음수를 집계해 목표를 달성하면 기부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대우건설 임직원뿐 아니라 자회사·최우수협력회사 임직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입주민까지 참여해 ‘대우 가족’이 함께하는 ESG 활동이라는 점에서 뜻을 더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상반기 진행됐던 ‘함께으쓱 기부 챌린지’ 대비 160%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목표 대비 115% 초과 달성한 8억 보의 기록으로 사회 기여 규모도 넓어졌으며,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총 8곳의 기부처에 5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참여 입주민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단지 내 푸른도서관에 도서 기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협력사 영신디엔씨도 챌린지 취지에 동참해 500만원을 추가 기부하며 하남시에 기부금
금융위원회는 연말 출범을 앞둔 ‘국민성장펀드’ 관련 산업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정부는 기존 100조원 계획에서 150조원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 민간·국민·금융권 투자 75조원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첨단전략산업기금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첨단산업 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기금으로, 산업은행이 운용을 맡았습니다. 관련 법 개정은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해 12월 10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지원 대상을 명확히 하고 ‘첨단전략산업기금운용심의회’ 구성·운영 방식 등을 구체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지원 분야에는 기존 10개 첨단산업 외에 ‘문화·콘텐츠산업’과 ‘핵심광물 공급영위기업’이 새로 포함되었습니다. 금융위는 문화·콘텐츠산업 편입에 대해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책 방향을 반영한 조치”라며 “영화·공연 등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K-팝 공연장 같은 산업 인프라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DL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선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이 사업은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하고 kt cloud가 운영을 맡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2년 6월 착공 이후 약 3년 만에 지난 5월 준공됐습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만6501㎡ 규모로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조성된 고사양 특화 시설입니다. 총 수전 용량 40MW, IT 용량 26MW를 갖춰 늘어나는 AI·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대형 데이터센터로 설계되었습니다. DL건설은 부지 제약이 크고 공사 기간 제한까지 중첩된 현장 특성을 고려해 Top-Down 공법을 적용했습니다. 지하와 지상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공 기간을 단축해 효율적인 공정 운영을 구현했습니다. 외관은 서버랙을 모티브로 한 금속 루버(Louver) 디자인을 적용해 기능성과 상징성을 함께 높였습니다. 건물 후면에는 일조량 분석을 기반으로 163.38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강화했습니다. 서버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컨테인먼트 구조를 도입한 점도 특징입니다. 센터 내부는 항온·항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방배6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에 자체 개발한 지능형 ‘래미안 AI 주차장’을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 기술이 주거 환경의 미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래미안 원페를라에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2층까지 16개 동, 1097세대가 들어서며 약 2000면 규모의 주차 구역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 주차 1902면과 전기차 충전 101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AI 기반 통합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삼성물산은 주차 동선 최소화와 혼잡 완화를 목표로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의 이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개별 운전자의 선호 구역, 시간대별 혼잡도 등을 분석하고 최적의 주차 위치를 제안하는 기능이 핵심입니다. 방문 차량도 사전 등록을 통해 단지 진입 후 최단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내·외부 차량의 이동 밀집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차 위치 정보는 세대 내 월패드와 ‘홈닉(HomeNik)’ 앱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출차 시에는 자동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이 연동되어 이동 흐름을 간소화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위치를 찾는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