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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특례단지, 주거시장 주도

공원 품은 단지 가치 상승
녹지 중심 주거 선호 확대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대규모 공원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가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핵심 주거 유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주거 선택 기준이 변화하면서 녹지 접근성이 새로운 가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역세권이나 학군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했지만, 최근에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가 더욱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생활 영역을 넘어 휴식과 회복의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숲세권과 공세권 단지의 희소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장기간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를 민간이 조성하고,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조성된 단지는 넓은 녹지 공간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자연친화적인 생활 환경을 갖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같은 입지 경쟁력은 실제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 자료에 따르면 강릉 교동7공원과 함께 조성된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4㎡의 3.3㎡당 매매가격은 170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교동 평균 966만원, 강릉시 평균 842만원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이천자이더파크’ 역시 3.3㎡당 1434만원 수준으로 지역 내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포천시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도 3.3㎡당 1344만원으로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양 시장에서도 민간공원 특례 단지는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공급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대규모 공원을 품은 입지를 바탕으로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또한 지난해 지방 분양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포항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는 최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에서는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7층부터 지상 최고 32층까지 전용 59㎡~260㎡, 총 1077세대 규모로 계획돼 있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51만㎡ 규모의 쌍령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축구장 약 57개 크기에 해당하는 대형 공원으로, 설계에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참여해 자연 생태를 고려한 비오톱 개념이 반영됩니다.

 

공원 내부에는 계절별 숲과 우리꽃 정원, 초화원, 유리온실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숲공연장과 전망대, 커뮤니티 가든 등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이 함께 마련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 경산시 상방동에서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가 공급 중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5층까지 8개 동, 전용 74㎡~99㎡,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상방공원은 약 64만㎡ 규모로 계획된 경산 최대 공원으로 문화예술회관과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기대뿐 아니라 거주 만족도와 정서적 가치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형 공원을 기반으로 한 단지는 희소성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단지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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