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수도권에서 약 8800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근 5년간 3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수도권에서는 총 2만610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조합원 몫을 제외한 88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릴 계획입니다.
이번 공급 규모는 최근 5년 동안 3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해 3월 일반분양 물량이 261가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도별 3월 일반분양 물량을 보면 △2022년 4946가구 △2023년 5357가구 △2024년 8488가구 △2025년 261가구 △2026년 8844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급감했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된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광주시가 2326가구로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 △경기 구리시 1530가구 △서울 성북구 1148가구 △서울 동작구 793가구 △서울 영등포구 615가구 순으로 분양이 계획돼 있습니다.
주요 분양 단지도 잇따라 공급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 ‘더샵 프리엘라’를 3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21층까지 6개 동, 총 324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문래동은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래역과 양평역도 가까워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안양천과 도림천, 안양천체육공원, 문래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이 인접해 있으며 초등학교와 대형 유통시설, 문화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도 주변에 갖춰져 있습니다.
경기 시흥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시흥거모지구 B1블록에서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4층까지 4개 동, 총 3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경쟁력을 갖춘 신규 단지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분양 시장에서 지역별 양극화가 나타나는 만큼 입지와 상품성이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