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한 ‘부산시 투자기업 및 출향기업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대출은 부산으로 본사나 공장을 이전하거나 R&D센터를 건립 중이거나 계획 중인 기업, 그리고 부산시 내 신규투자 예정 기업이 지원 대상입니다. 또 부산·울산·경남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준비 중인 기업, 부울경 지역으로 복귀를 추진하는 출향기업도 포함됩니다. 총 2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특별대출은 기업당 최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6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유망기업의 유치와 정착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 부산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부산은행은 유치기업이 지역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김영오)과 금융·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지원 ▲디지털·IT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기술 융합 공동연구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과 서울대 공과대학 산학협력 전문기관 ‘SNU컨설팅센터’를 연계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IT 융합 기술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실무형 AI·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과정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서울대 공과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 기반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과 금융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과 혁신 DNA를 결합해 미래 금융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즉시 시장안정조치를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금융위원회 직원들은 금융정책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확고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국정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당초 계획된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금융당국이 시장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당부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력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에 세계적 수준의 조경을 구현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비롯해 반포, 개포, 마포 등 주요 지역 조경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전문 조직으로, 복합시설에 최적화된 통합 조경 설계 능력과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38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 12개 동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단지로, 주거뿐 아니라 상업·업무·문화시설이 결합된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됩니다. 복합시설의 특성상 통합적인 공간구상과 세부적인 경관 디자인이 필수적이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러한 복합성에 대응하는 맞춤형 설계를 통해 단지의 공간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계절별 테마 정원, 대규모 녹지와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오픈스페이스, 친환경 식생관리 및 빗물 재활용 시스템 등 지속가능한 조경 솔루션을 적용해 도심 속 리조트 수준의 경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방문객 동선 중심의 테마가든 구성과 공공성 강화형 설계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도시경관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용산역
대한민국에서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큰 고민은 ‘내 집 마련’입니다. 20대는 독립을, 30대는 신혼의 미래를, 40대는 자녀 양육을, 50대는 노후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공통된 불안은 ‘주거안정’입니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의식주’ 중에서도 주거만큼은 단순한 생존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계층, 불평등,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을 드러내는 핵심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실에 대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정책콘퍼런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간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비판이 부모에게서 받을 것이 있는 사람만 집을 살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접근성과 불평등의 문제다. 소위 ‘영끌’을 하더라도 집을 살 수 없는 이들이 있다.” 거시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금융당국 수장의 입에서 나온 이 발언은 다소 이례적이지만, 무주택 서민의 현실을 직시하며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지분형 주택금융, ‘공공이 지분을 나누는 모기지’ 김 위원장이 제시한 해법은 ‘지분형 주택금융(모기지)’입니다.이는 주택금융공사가 주택매수자의 ‘공동지분 투자자’로 참여해, 과도한 대출을 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총 6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현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선제적으로 집중하겠다”며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주요 관계사 하나은행이 중심이 됩니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 6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우대장기대출’ 3조원에 더해 신규 ‘금리우대 대출’ 3조원을 추가로 마련하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자금을 조기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관세피해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에는 원금상환 없는 기한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 공급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병행합니다. 또한 관세조치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운전자금 지원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24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협약을 이달 중 체결할 예정이며, 업종별로 세분화된 ‘핀셋형 지원방안’도 마련합니다. 무역금융 부문에서도 수출실적 감소로 융자한도 산출
쌍용건설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영업, 관리 등 총 8개 부문에서 실시됩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쌍용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지원 자격은 학사 또는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2025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한 자입니다. 지원 분야 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는 우대하며,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습니다. 전형 절차는 온라인 서류전형, 실무 인터뷰(ZOOM), 온라인 인적성 검사, 임원 및 경영진 면접(대면 1·2차) 순으로 진행됩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입사할 예정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수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전북은행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공동대출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각각 대출심사를 진행한 뒤, 두 은행이 협의해 대출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이후 승인된 대출금은 양사가 일정 비율로 분담해 취급합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 상환 관리까지 모든 절차가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이뤄지도록 설계됩니다. 이용자는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사후 관리 기능도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향후 약관 협의와 상품 개발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동대출상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각자의 신용평가모형과 신용대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심사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한도와 금리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지역 기반의 전북은행 금융상품을 카카오뱅크 플랫폼에서 제공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과 전북은행의 지역금융 역량을 결합해
은행권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손잡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생태계 조성에 나섰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한국신용데이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민간 전문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금융위원회와 함께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입니다. 협약서에는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참여기관 간 지원서비스 연계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우대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은행권은 기관별로 운영돼온 소상공인 컨설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자금공급·채무조정 등 금융지원뿐 아니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이를 위해 ‘은행권 TF’를 구성하고, 소상공인이 거래은행에서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매뉴얼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컨설팅을 이수한 사업자가 해당 은행에 대출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9개 은행이 운영
쌍용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 432가구(3개 동)와 오피스텔 전용 84㎡ 36실(1개 동) 등 총 468가구로 구성됩니다. 단지 남측에는 범천철도차량기지가 위치해 향후 개발 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입지 여건도 뛰어납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서면 중심상권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부산 도심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진구는 최근 범천차량기지 이전 및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산진구는 철도차량기지 이전, 환승센터 조성 등 도시기능 재편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서면을 잇는 핵심 개발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신규 주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평지 입지의 브랜드 단지는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나선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정부의 핵심 인가요건인 자금조달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 김동호 대표는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기 자본금은 3000억 원이지만, 기존 주주 간 협의를 통해 최대 1조5000억 원까지 추가 자금 투입이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여신상품 출시 및 확장 시기에 맞춰 증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KCD가 33.5%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며, 하나은행과 LG CNS가 각각 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은행과 우리카드(10%), 흥국생명·흥국화재·티시스(10%), 아이티센(6.2%), NH농협은행(5%), BNK부산은행(4%), 유진투자증권(4%), OK저축은행(4%), 메가존클라우드(1.7%) 등이 참여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인터넷은행은 수신 중심의 혁신에 집중해 왔지만,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여신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사업 역량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