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성장 여정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하나의 DNA, 하나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룹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을 찾으며 성장해 온 과정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꾸려졌습니다. 그룹은 금융위기와 시장 변동성을 겪는 동안에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온 조직 문화가 오늘의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며 임직원들과 그 의미를 공유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하나금융의 첫 출발을 언급하며 “두 개 지점과 347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지금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한 하나인들의 노력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행사는 그룹 20년의 기록을 정리한 콘텐츠 상영과 함께 조직 문화를 형성한 요소들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임직원 간 대담을 통해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출범 20주년 사사 소개와 기념 세리머니가 이어졌습니다. 대담에서 함 회장은 “금융의 본질은 모두의 행복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국가전략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그룹 6개 주요 자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총 4조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 생산적 금융 중심의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핵심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금융그룹으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한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하나 모두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모펀드’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6개 자회사가 참여합니다.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씩 출자해 4년간 4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총 4조원 이상의 투자펀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모펀드 운용은 민간 모펀드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하나벤처스가 맡습니다. 해당 펀드는 정책출자기관과의 매칭 출자를 통해 AI(인공지능), Bio(바이오·헬스케어), Contents(콘텐츠·문화), Def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