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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하나금융, 4조원 규모 ‘K-미래전략산업 벤처모펀드’ 조성…국가첨단산업 집중 투자

6개 자회사 공동출자…4년간 단계적 조성
AI·바이오·방산 등 ‘ABCDEF 산업’ 중점 투자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 본격 가동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국가전략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벤처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그룹 6개 주요 자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총 4조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 생산적 금융 중심의 성장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핵심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금융그룹으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한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하나 모두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모펀드’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6개 자회사가 참여합니다.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씩 출자해 4년간 4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총 4조원 이상의 투자펀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모펀드 운용은 민간 모펀드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하나벤처스가 맡습니다. 해당 펀드는 정책출자기관과의 매칭 출자를 통해 AI(인공지능), Bio(바이오·헬스케어), Contents(콘텐츠·문화), Defense(방위·항공우주), Energy(에너지), Factory(제조업) 등 이른바 ‘ABCDEF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입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K-미래전략산업 벤처모펀드 결성은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의 생산적 금융 부문 실행을 본격화하는 첫 사례”라며 “국가 미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벤처투자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경제성장전략TF’를 출범시키며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포함해 총 100조원 규모로 진행되며, 생산적·소비자중심·신뢰금융 등 ‘3대 금융 대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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