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한국은행의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중 RP(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토스뱅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대상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우수기관으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매년 지정하는 거래기관으로, 재무 건전성, 유동성 운용 능력, 정책 협조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RP 매매 부문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 직접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금융시장 내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중요한 정책 파트너로 간주됩니다. 토스뱅크는 2023년 2월, 5월, 10월, 그리고 2024년 1월 총 4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는 유동성 운용과 정책 대응 역량이 실질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이러한 실적을 기록한 토스뱅크는 비상 상황 대응과 자금 운용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4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는 의결문에서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와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갑자기 어두운 터널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며 “지금은 속도를 조절하며 상황이 밝아질 때까지 기다릴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 요인이 환율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율 안정은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이에 대한 주요국 대응이 정해져야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금통위는 경기 전망에 대해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 불확실성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올해 성장률은 2월 전망치(1.5%)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협상 결과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기·규모 등으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