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학원가 인근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425만원으로 강남 평균(8810만원)보다 615만원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용 84㎡형으로 환산하면 약 2억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대치SK뷰 ▲대치푸르지오써밋 등 학원 밀집 지역에 위치한 단지들이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양천구 목동 역시 학원가 효과가 뚜렷합니다. 같은 기준으로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649만원으로, 지역 평균(4648만원)보다 1000만원가량 높습니다. 목동5단지는 3.3㎡당 8944만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 평촌동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3.3㎡당 3084만원으로, 안양시 평균(2499만원)보다 585만원 높았습니다. 이 중 학원가 중심부에 자리한 ‘향촌롯데아파트’는 3921만원으로 지역 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3.3㎡당 2846만원으로 대구 전체 평균(1172만원)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교육열이 높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정1152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5층까지 14개 동, 총 97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명초·신기초·신서중·신남중·양천고·목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납니다. 또한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본 단지의 브랜드명을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으로 제안했습니다. ‘TRA(중심)’와 ‘MAISON(집)’을 합친 이름으로,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추구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기존 16개 주거동을 14개 동으로 최적화했으며, 계남근린공원의 조망이 가능한 578세대 배치와 445명의 조합원 전원이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단지 레벨을 통합해 약 4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