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가 공연장을 품은 고층 주상복합단지로 개발됩니다. 동대문구는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확정·고시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 인근의 용두동 33의1 일대입니다. 이 부지는 지하 6층부터 지상 49층까지 공동주택 417가구, 업무·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건축 인허가 절차 완료 후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은 공공기여 방식으로 조성되며, 동대문구 최초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연면적 7600㎡ 이상, 500석 규모 관람석을 갖춘 최신 음향·조명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동대문구청 광장과 공연장, 야외무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마련됩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용두역세권을 동대문구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족한 공연장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의 문화적 역량과 품격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인접 도시인 광명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구름산지구는 광명뉴타운의 안정화와 함께 미래가치를 높일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광명시의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총 2694건으로, 전년 동기간(1833건) 대비 약 46.9% 증가했습니다. 이는 광명뉴타운 정비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구름산지구 등 신규 개발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현재 광명시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하안2지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학온지구 등 대형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들 지역은 서로 인접해 있어 광명 내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부동산 업계는 “광명 도심권과 역세권 정비사업에 이어 도시 전반의 가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구름산지구는 광명뉴타운과 달리 분양가 논란이 적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첫 민간분양 단지인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전용면적 83~84㎡ 기준 9억원대 분양가로 책정돼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광명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