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설계인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건설은 바닥 슬래브 두께를 기존 210mm에서 240mm로 강화하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적용해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실제 시공 현장에서 성능 검증을 통과했으며,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3층, 총 12개 동, 전용 39~84㎡ 아파트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59㎡·84㎡ 타입 674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입니다.
의정부 호원동에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단지인 만큼 상품 차별화도 강화했습니다. 건식 세차 공간 ‘H 오토존’, 반려동물 맞춤형 공간 ‘H 위드펫’ 등 생활 밀착형 특화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됩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독서실(남녀 구분),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통해 외부에서도 조명·난방 제어, 관리비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등이 가능합니다.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기능도 도입해 이동 중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5%로 책정됐습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습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서 운영 중이며,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커뮤니티 특화 설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층간소음 문제는 주거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실제 현장 검증을 거친 저감 기술은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 측은 “입주자가 체감하는 주거 품질을 최우선으로 설계와 시공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단지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