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단지에 국내 최초로 모듈러 승강기를 도입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 모듈러 승강기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는 조립과 마감만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공법은 현장 고위험 작업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효율적 시공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을 추진하고, 공동주택 현장에 맞는 구조 설계와 파일럿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현대건설과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 단지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검사필증을 취득했습니다. 시범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설치 기간이 약 80% 단축됐으며, 승강로 내부 고위험 작업이 80% 이상 줄어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낮췄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실증 데이터를 기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상봉9-I구역(옛 이마트 상봉점 부지)에 조성하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를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에서 지상 28층까지 4개 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구성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섭니다. 이번 공급분은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총 189실이며, 84㎡OA 95실, 84㎡OA-1 49실, 84㎡OB 45실로 세분화됩니다. 실내는 2면 개방형 거실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고, 대면형 아일랜드 주방과 복도 수납공간,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아파트에 가까운 주거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모든 세대에는 시스템 에어컨 등 무상 제공 품목이 포함됩니다. 이번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돼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거주의무기간과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습니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입니다. 청약은 13일 당첨자 발표 후 16일부터 17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됩니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적용돼 실수요자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9-I구역에서 공급하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이 전 주택형 마감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은 11.7대 1, 최고 경쟁률은 19.9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 상승세와 추가 규제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의 ‘막차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이번 일반공급 113가구 모집에 총 132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중 전용 84㎡A형은 22가구 모집에 439건이 몰려 최고 19.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129가구 모집에 574건이 접수돼 평균 4.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생애최초 전용 84㎡A형은 1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초반부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심리가 청약 열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1일 진행되는 오피스텔 청약 역시 아파트 수준의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2025 대우건설 스마트건설 포럼’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기술로 미래를 건설합니다(Building the Future with Technolog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을 활용한 건설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박명주 기술정책과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엔비디아, 큐픽스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건설의 기술적 진화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김보현 사장은 환영사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건설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대우건설은 Smart, Safe, Sustainable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건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든 기술 도입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9-I구역에 들어서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3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합리적인 청약 조건과 입지적 장점이 맞물리며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28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입니다. 전용 84㎡ 아파트 254가구와 오피스텔 189실이 함께 공급되며, 아파트는 ▲84㎡A 48가구 ▲84㎡B 50가구 ▲84㎡C·D·E 각 52가구로 구성됩니다. 오피스텔은 ▲84㎡OA 95실 ▲84㎡OA-1 49실 ▲84㎡OB 45실로 마련됩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 상승하고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번 분양은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청약 조건으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합니다. 특히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이 없어 청약 문턱이 낮다는 점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미국기계학회(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로부터 원자력 배관 시스템 설계 분야 인증(ASME-N)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에 보유한 원자력 기기 설치(ASME-NA)와 부품 제작(ASME-NPT) 인증에 더해 설계 분야까지 획득하며, 원자력 설계·제작·시공 전 영역에서 기술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ASME 인증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술 기준(Code)과 품질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부여되는 제도입니다. 특히 원자력 부문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엄격한 심사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 능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전성과 품질관리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내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구원석 삼성물산 원전사업본부장은 “ASME-N 인증은 삼성물산이 SMR 시장에서 글로벌 EPC 기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2008년 9월 29일 출범 이후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7년간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비용 효율화, 자본 건전성 제고를 통해 KB금융은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해왔습니다. 2025년 6월 말 기준 KB금융의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상승하며 창사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저성장 고착화, 경기 둔화, 금융환경 변화 등으로 금융권의 역할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 기조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2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며 “KB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룹 내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생산적금융협의회’를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제출한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통과되면서 본계약 체결이 확정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대지면적 약 19만2910㎡ 규모로,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까지 총 14개 동, 2571세대의 초고층 주거단지를 새로 조성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공사비만 약 2조7489억 원으로, 단일 정비사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입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 계획을 세웠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제로 레벨(Zero Level) 설계, 2.9m의 높은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 차별화된 설계요소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상징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단지 중앙에는 대규모 녹지공간 ‘100년 숲’이 조성되며,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도 들어섭니다.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호텔급 품격의 서비스와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
충남 아산탕정지구의 마지막 분양단지로 꼽히는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이 개관 첫 주말부터 방문객으로 붐비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시행사 동일토건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약 1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대기줄이 이어졌고, 내부 유닛을 직접 살펴보려는 방문객들로 상담석이 가득 찼습니다. 전시장에는 전용 84㎡A·B, 99㎡A 등 주요 유닛이 마련돼 실제 평면과 특화 설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4~5베이 구조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단지 조경과 배치를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인근 아산·천안 지역의 기존 분양 단지와 비교해 상품성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산에 거주하는 40대 방문객은 “추석 전에 청약을 넣고 올해 안에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며 “최근 분양된 단지보다 평면이 넓고 고급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단지는 전용 84㎡ 기준 4억원대 초반의 분양가로 책정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근에서 완판된 단지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며 ‘역주행 분양가’라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9I구역에 들어서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의 특별공급 청약을 2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교통과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을 두루 갖춰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됩니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28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 아파트 254가구와 오피스텔 189실로 구성됩니다. 아파트는 ▲84㎡A 48가구 ▲84㎡B 50가구 ▲84㎡C 52가구 ▲84㎡D 52가구 ▲84㎡E 52가구로 이루어졌으며, 오피스텔은 ▲84㎡OA 95실 ▲84㎡OA1 49실 ▲84㎡OB 45실이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상생주택 12가구를 제외한 242가구로, 특별공급은 총 129가구가 배정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기관추천 24가구 △다자녀 24가구 △신혼부부 54가구 △노부모 부양 6가구 △생애최초 21가구가 포함됩니다. 특히 출산특례와 혼인특례가 적용돼 신혼부부나 다자녀 가구의 당첨 기회가 확대됐습니다. 2024년 6월 19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과거 특별공급 당첨 이력이 있더라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혼인특례를 통해 결혼 전 당첨
DL이앤씨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추진한 ‘가산 데이터센터’ 건립을 마치고 최근 준공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해외 발주처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세 번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 확산 등 디지털 산업 성장세에 대응해 향후 글로벌 수주를 본격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대림이 호주의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세워 발주했으며, DL이앤씨가 시공을 담당했습니다. 2023년 6월 착공 이후 약 2년에 걸쳐 완성된 센터는 연면적 17만370㎡,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수전 용량 20㎿와 IT Load 12.9㎿를 갖춘 대형급 데이터 인프라입니다. DL이앤씨는 단순한 구조물 시공을 넘어 주요 설비의 설치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는 자체 개발한 흙막이 특허공법과 철골 특허공법, 옥상 모듈러 배관 기술을 적용해 공기를 계획보다 한 달 단축했습니다. 또한 고성능 냉각 설비와 방재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 서버 장비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온도 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가산 데이터센터는 DL이앤씨가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수행한 세 번째 완공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