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인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10년간 대한스키협회를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최근 환율 상승으로 해외 전지훈련 비용이 급격히 늘어 선수단의 부담이 커졌다는 소식을 듣고 추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2021년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4년 FIS 프리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내 프리스키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프리스키 역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승훈은 현직 소방공무원인 부모의 헌신적인 지원 아래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대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한 이승훈 선수의 강한 정신력은 소방공무원인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소중한 자산일 것”이라며 “이승훈 선수가 올림픽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신한금융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올림픽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신한금융이 마련한 ‘신한 소방가족의날’ 행사에 부모님과 함께 초청받아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한금융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방공무원 가족과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신한 소방가족의날’을 개최합니다.
프로야구는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총 5경기에서 소방공무원 가족 119명을 초청하며, 프로축구는 다음달 3일 FC서울과 전북현대 경기에서 소방가족 1119명을 초청해 응원의 뜻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