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분양시장에서 상품 차별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커뮤니티와 서비스 특화 전략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 단지들은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과 콘텐츠 큐레이션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품성 경쟁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습니다. 경남 창원에 공급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대단지에 걸맞은 중앙공원과 수경시설, 스카이라운지 등을 조성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청약에서 1만2719건이 접수되며 평균 706.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 역시 상품성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사례로 꼽힙니다. 단지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가 적용돼 주거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올해 초 분양시장에서도 차별화 전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는 문화 콘텐츠를 결합
지난해 지방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증가와 거래 절벽 등으로 전반적인 침체 국면을 겪은 가운데에서도, 일부 지역은 단 한 차례의 하락이나 보합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한 지역은 극히 제한적이었으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지방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단 한 달도 빠짐없이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한 지방 도시는 전국에서 단 8곳에 불과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전국 대부분의 지방 도시가 가격 조정을 겪은 상황에서도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며 지방 부동산 시장의 안정 자산으로 부각됐습니다. 가장 높은 누적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북 문경시로, 1년간 6.99% 상승했습니다. 뒤이어 전북 전주시 덕진구가 5.59%, 경북 상주시가 5.47%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 안동시(5.22%), 경남 진주시(4.82%), 울산 북구(2.85%), 울산 중구(2.41%), 충남 논산시(1.81%) 등이 하락 없이 상승한 지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