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6일,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약정에는 신한은행을 주관으로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 주요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했으며, 총 사업 규모는 약 3조870억 원에 달합니다. 이를 통해 GTX-B 사업은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고, 향후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82.8km의 초대형 광역철도망 사업입니다. 개통 시 송도에서 서울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며, 서울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주요 축으로 자리잡아 수도권 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우건설은 GTX-A 시공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GTX-B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설계 단계부터 안전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해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약정식에서 “이번 PF 약정은 GTX-B 민자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공사 완수는 물론 준
부산시가 오는 2027년 4월 19일부터 수정산터널의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할 예정입니다. 2002년 개통 이후 유료도로로 운영돼 온 수정산터널이 25년 만에 무료로 전환됩니다. 부산시는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19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통행료 폐지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수정산터널은 부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관문대로 일부 구간으로, 지난 2002년 4월 19일 개통해 지금까지 민자 유료도로로 운영돼 왔습니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운영기간이 2027년 4월 18일 종료되는 만큼, 이튿날부터는 터널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부산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현재 도로 규모로도 통행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행료 무료화 이후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교차로 신호 최적화와 기하구조 개선 등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련 계획은 연내 수립될 예정입니다. 무료화 이후 법정 안전관리는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맡고, 일상적인 유지관리 업무는 부산시설공단이 위탁받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정산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 것
한화 건설부문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7일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공원에서 착공 기념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습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사업 계획과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기념 세레모니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통복동 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고 지하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전되는 시설은 하루 10만t 처리 규모로 기존 용량보다 1.3배 이상 증설되며, 차집관로 2.1㎞와 재이용관로 1.76㎞도 새로 설치됩니다.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2146억원이며, 손익공유형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추진됩니다.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며, 한화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30년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준공 목표는 2028년 상반기입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 용량 부족 등 기존 시설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지 재활용을 통해 쾌적한 시민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수처리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