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브랜드 ‘신한SOL메이트’를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브랜드는 신한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 ‘SOL’과 평생의 동반자를 뜻하는 ‘Soulmate’를 결합한 이름으로, 은퇴 이후의 삶과 인생 전환기를 함께 준비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신한SOL메이트는 단순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은퇴·경력 전환 등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는 고객까지 고려해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활력을 동시에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입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그룹사별 자산관리 역량을 집약해 고객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생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연금, 신탁, 펀드, 보험, ETF, 대출 등 인생 전환기에 필요한 주요 상품군을 강화하고, 은퇴 후 소득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현금흐름 기반 자산관리 방안을 고도화합니다. 비금융 영역에서는 요양원·실버타운, 병원 예약 대행, 치매 예방 프로그램, 재취업 연계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을 확대해 고객 삶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전용 금융상품 ‘안심통장 2호’를 오는 28일 선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단독으로 참여한 ‘안심통장 1호’에 이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연속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안심통장은 서울시의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통장입니다. 승인된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대출과 상환이 가능해, 급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2호 상품을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대출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앞서 안심통장 1호를 통해서도 2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2000억 원이 지원된 바 있습니다. 지원 자격은 서울에서 1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NICE 기준 600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연간 매출액 1000만 원 이상인 경우입니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 원이며, 일부 고위험군은 심사 기준에 따라 제외됩니다. 다만 청년창업자와 노포사업자에 대해서는 조건이 완화됩니다. 만 30세 이하 청년창업자는 영업이력 6개월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고,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고액자산가 전용 특화점포 ‘투체어스W송도’를 열었습니다. 이번 개점은 올해 1월 문을 연 ‘투체어스W여의도’에 이어 9번째 점포 확장입니다. 투체어스W는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세무, 부동산, 가업승계, 증여신탁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은행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송도점에는 센터장과 PB지점장을 비롯해 자산관리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배치돼 고객 맞춤형 원스톱 금융솔루션을 지원합니다. 또한 우리은행은 인근 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와 협력해 신규 고객 발굴과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송도점은 바다 전망을 즐기며 상담할 수 있는 라운지를 마련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를 시작했습니다. 14일 KB금융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열린 ‘명품가게’ 1호점 현판식에 양종희 회장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행사에서 “KB금융은 금융회사의 역할을 넘어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KB금융이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독립운동가 후손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발굴해 안정적인 생계와 자립을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첫 번째 명품가게로 선정된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고(故)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 원장이 운영하는 미술학원입니다. 교습소는 지역 아동들의 예술교육에 힘써 왔으며, KB금융과 한경협은 외벽 정비, 간판 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공간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김수정 원장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장된 교습소가 지역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청년 참여형 혁신 프로젝트 ‘라이프놀로지랩(Lifenology Lab)’ 2기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최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기 첫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프놀로지랩’은 인생(Life)과 기술(Technology)을 접목해 새로운 생활 가치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기획됐습니다. 1기에서는 대학생 디자이너들이 웰니스 디자인과 관련해 40여 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의식주’를 주제로 의류·식생활·주거 등 일상 전반에서 고객 행복을 높일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합니다.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에서 110여 명의 학생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협력에 나섰으며, 약 5개월 동안의 연구 과정을 거쳐 보고회와 고객 대상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이다움 한양대 학생은 “건축을 전공하지만 다른 학문을 배우는 학생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보험이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
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3275억원)보다 2.3% 늘어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2분기 순이익은 7376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5817억원, 영업이익은 1조671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자산은 124조2453억원에 달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를 나타냈습니다. 회사 측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호조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자산운용 실적 개선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성과를 보면, 메리츠화재는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5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7242억원, 투자손익은 604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4.5%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2분기 신계약보험계약마진(CSM)이 3731억원 증가하면서 상반기 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을 기록했습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자체 전자서명 서비스인 ‘KB국민인증서’가 지난 2021년 10월 전자서명 라이선스를 획득한 이후 4년 만에 이용 고객 170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인증서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즉시 발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출시 이후 다양한 기업·기관과 제휴를 확대하며 사용처를 꾸준히 늘려왔고,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간편 로그인, 전자서명, 본인확인 등 다목적 인증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인증서는 약 3600개 이상의 공공기관과 민간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약홈 같은 공공서비스뿐 아니라 스타벅스, SSG닷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도 적용돼 금융거래를 넘어 일상 속 핵심 인증수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외부 플랫폼 이용자만 1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들어 새로운 연계 서비스도 추가됐습니다. 지난 7일부터 KB스타뱅킹에서 하나은행의 ‘하나인증서’와 우리은행의 ‘우리WON인증서’를 활용해 본인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통신사 인증과 더불어 은행 간 인증서까지 지원하면서 고객 선택 폭을 넓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국가간 QR결제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레 응옥 람 BIDV 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디지털 금융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협력 분야는 ▲QR코드를 활용한 국가간 결제 서비스 ▲글로벌 정산 인프라 확충 등으로, 양국 국민과 기업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이번 합의는 한국의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베트남의 폭넓은 결제망을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하나은행은 관광객과 중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국가간 QR결제 환경을 만들어 양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은행과 BIDV는 이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9년 BIDV 지분 15%를 취득하며 주요 주주로 참여했고, 이후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을 통해 디지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특히 2분기 실적은 6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억원) 대비 96.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이자이익은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와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늘어나 1033억원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1286억원)보다 19.7% 감소한 수치입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2% 늘었습니다.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 광고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앱테크 서비스 ‘용돈받기’는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광고 수익을 4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케이뱅크는 향후 다양한 앱테크 서비스로 광고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손비용도 개선됐습니다. 담보대출 비중 확대와 여신심사 고도화에 힘입어 2분기 대손비용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562억원) 대비 26.5% 줄었습니다. 케이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 ‘이퀄’을 도입하고, 카드사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심사에 반영하며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안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그룹 통합 플랫폼 ‘유니버설뱅킹 서비스’가 출범 6개월 만에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유니버설뱅킹은 그룹 통합 모바일 앱인 ‘우리WON뱅킹’에서 은행, 증권,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 서비스를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우리금융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그룹의 알뜰폰 브랜드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고, 6월에는 ‘우리WON MTS’를 통해 AI 기반 종목 추천 기능을 갖춘 국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12월에는 해외주식 거래 기능까지 추가해 금융투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새롭게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핵심 서비스도 탑재됩니다. 이로써 그룹 전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하는 완전한 유니버설뱅킹 체계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고객이 단일 플랫폼을 통해 금융생활 전반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비스 연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 확대는 실제 성과로도 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원화 이자를 자동으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해 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고객이 별도 절차 없이 달러 자산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에서 발생한 원화 이자가 입금되는 즉시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돼 외화통장에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기존처럼 고객이 환전 시점을 직접 선택하거나 수동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어, 소액부터 외화 자산을 손쉽게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소 환전 단위는 0.01달러(약 13원)로 설정돼 외환 투자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으며,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100% 환율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합니다. 서비스 신청 후에는 다음날부터 발생하는 이자에 자동 환전이 적용되며, 이자금액 중 환전 단위 미만 금액은 원화로 남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과 모으기통장 이자에 적용되며, 나눠모으기 통장은 제외됩니다. 또한 기존 ‘이자 모으기 서비스’와 중복 적용은 불가능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환율 변동이나 환전 절차의 번거로움 없이 글로벌 자산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