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은 지난 7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880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63억원, 영업이익은 374억원 늘어나며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DL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폴리부텐(PB)과 의료용 이소프렌(IR) 라텍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카리플렉스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익 방어에 힘을 보탰습니다. 크레이튼 또한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DL에너지는 미국 LNG 발전 부문에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용량요금 상승이 반영되면서 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습니다. DL그룹 관계자는 “전력 수요 증가와 환율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호텔 브랜드 글래드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와 국내 호캉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숙박업 전반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객실 점유율과 평균 객단가가 함께 상승해 수익구조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DL㈜
DL이앤씨는 6일 잠정실적을 공개하며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 신규 수주 3조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1%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회사는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둔화와 업황 침체가 이어졌음에도 DL이앤씨는 사업 효율화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지켜냈습니다.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낮은 87.5%를 나타냈습니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92.3%에서 82.6%로 크게 개선되며 전체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습니다. 회사는 5개 분기 연속 90% 이하 원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 경영 구조를 확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무건전성 역시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로 집계됐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357억원, 순현금은 9339억원으로 충분한 유동성
현대건설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회사는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28억원, 영업이익 5342억원, 당기순이익 39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 신규 수주는 26조1163억원으로, 연간 목표치 31조1000억원의 83.9%를 달성했습니다. 이라크 해수처리 플랜트, 인천 제물포역 도심공공복합사업 등 주요 사업지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잔고는 96조4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약 3.2년치 일감에 해당합니다. 공사비 급등기 착공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로 인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5% 줄었지만, 연간 가이던스(30조4000억원)의 75.7%를 달성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안정적인 원가율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했습니다. 또한 금융경쟁력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향후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290억원이며, 유동비율은 152
대우건설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1조9906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6조3406억원, 영업이익 290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2.9% 증가하며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전략이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중인 현장 수가 줄어 매출은 감소했지만, 철저한 원가관리와 프로젝트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3220억원 ▲토목사업 4089억원 ▲플랜트사업 2195억원 ▲기타 연결종속부문 4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주택건축 부문은 안정적인 분양 사업을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11조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722억원) 대비 51.3%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주 사업에는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 4,3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감소한 15조1,763억 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8.2% 늘어나 실적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공사비 급등기 착공한 현장들이 준공에 들어서고 수익성 높은 공정이 본격화되며,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에서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 주요 현장인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와 파나마 메트로 3호선도 공정 안정화에 힘입어 매출에 기여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연간 목표치 30조4,000억 원의 49.9%를 달성했으며, 수주는 16조7,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상반기까지 수주 목표 달성률은 53.7%이며, 수주잔고는 94조7,613억 원으로 약 3.1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5,410억 원, 부채비율은 167.9%, 유동비율은 145.3%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기술 기반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에너지와
하나증권은 2일 GS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향후 해외 자회사 GS이니마 매각 결과에 따라 실적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GS건설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3조629억원, 영업이익은 703억77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6%, 0.20% 감소한 수치이자, 하나증권이 예상한 매출 3조1369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축주택 부문에서는 도급증액 정산이익 약 300억원이 반영돼 겉보기 수익성이 높아 보였지만, 이를 제외하면 매출총이익률(GPM)은 8%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프라 부문은 싱가포르 현장 두 곳의 준공 협의 과정에서 일부 이익이 반영됐으나, 영국 철골모듈 자회사 엘리멘츠 관련 비용 약 400억원이 발생하며 부담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GS건설의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3.5% 늘어난 1260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건축
삼성물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7370억원, 영업이익 724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10조7960억원) 대비 1조590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0억원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90억원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부문 매출이 3조6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9640억원 감소했습니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하이테크 수주 물량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0억원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140억원 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상사부문은 철강 등 주요 품목의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00억원 증가한 3조43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수익성 둔화로 영업이익은 630억원에 그쳐 220억원 줄었습니다. 패션부문 매출은 소비심리 위축과 계절적 요인으로 50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130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200억원 줄었습니다. 리조트부문은 한파와 우천 등 기후 요인과 식자재 원가 상승으로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
하나증권은 30일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원가율이 높은 현장이 준공되면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전날인 29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 7조4555억원, 영업이익 2136억96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하나증권 예상치인 1905억원을 웃돌며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습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기타부문(송도랜드마크시티)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기타부문의 연간 매출 가이던스가 5938억원이었는데 1분기에만 3013억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2분기 현대건설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8.8% 감소한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4.6% 증가한 2425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현대건설의 매출총이익률(GPM)은 5.3%(건축주택 5.0%, 토목 8.0%, 플랜트 5.0%), 현대엔지니어링은 7.2%로 추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교량 사고 비용이 2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DL이앤씨(375500)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82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신규 수주 1조5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 전반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사업부문별 신규 수주는 ▲주택사업 1조463억원 ▲토목사업 1660억원 ▲플랜트사업 1032억원 ▲자회사 DL건설 21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DL이앤씨는 주택·토목·플랜트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위주로 선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결기준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전년 동기 93.0%에서 90.7%로 크게 개선되며 전사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주요 주택사업 수주로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2885억원)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2173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1분기
SK케미칼[28513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8% 감소한 497억27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SK케미칼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4325억4600만원, 영업이익은 497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6.7%가, 영업이익은 54.8%가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19억18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한 SK케미칼의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전체 실적과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SK케미칼이 공시한 3분기 별도기준 실적 따르면, 매출은 3265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 96% 늘었다. SK케미칼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이날 실적 공시와 함께 판교 본사에서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갖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에코 트랜지션 전략을 추진해 오는 2025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