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청약 규제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기존 기준을 적용받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사실상 마지막 완화 기준 청약 단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힐스테이트 광명11은 규제 발표 이전에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한 단지로, 강화된 요건 대신 기존 청약 규정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는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 신청이 가능합니다. 부부가 각각 신청하거나 성인 자녀가 별도로 청약할 수 있어 당첨 가능성이 넓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단지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약 60%가 추첨제로 배정되며, 청약 가점 부담이 큰 2030세대의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아 자금계획 부담이 적은 점도 매력 요소로 꼽힙니다.
금융 지원도 마련돼 있습니다. 계약금은 1차 기준 1000만원 정액제로 책정되었으며 일부 타입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부여됩니다. 입주 전 전매도 허용돼 초기 비용을 낮추고 전략적인 청약 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커뮤니티 구성과 주거 환경이 차별화된다”고 설명하며 “입지와 상품 경쟁력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청약 흐름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힐스테이트 광명11은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5층부터 지상 42층, 25개동 총 4291가구로 조성됩니다. 이 중 39~84㎡ 6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에 남향 위주 배치, 3~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했습니다. 수영장·사우나·피트니스센터·실내놀이터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 주거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2-1 GATE)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