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건설 현장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 발굴과 검증에 나섰습니다. 현대건설은 9일 ‘2026 H-Safe Open Innovation Challenge’ 공모전을 통해 건설안전 분야 혁신기업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고도화를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된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의 공모전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건설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로 운영됐습니다. 단순 기술 공모를 넘어 발굴부터 검증,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1월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공모전 기획과 총괄은 현대건설이 담당했으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운영 지원을 맡았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은 기술 사업화와 후속 지원 연계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0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1대1 밋업, 최종 평가 등 다단계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기술 완성도와 사업성,
㈜한화 글로벌부문이 지하 인프라 공사 혁신을 위한 핵심 기술 검증에 나섭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윤이앤씨와 함께 고속굴진공법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지난 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반연구본부에서 진행됐으며, ㈜한화 글로벌부문 IS사업부와 K-지하고속도로 연구단, ㈜지윤이앤씨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인 초장대 K-지하고속도로 인프라 안전 및 효율 향상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핵심 기술인 고속굴진공법을 실제 시공 환경에서 검증하고 적용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고속굴진공법은 터널 시공 과정에서 굴착 속도를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굴착 기술입니다. 공정 효율을 개선해 시공 기간을 단축하고 작업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초장대 지하고속도로와 같은 대형 지하 인프라 구축 시 공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도심지 공사에서 중요한 진동과 소음 저감 측면에서도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세 기관은 향후 실증시험을 위한 시험장 확보와 시험 발파, 기술 성능 검증, 공법 표준화, 사업화 전략
현대건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경영 전략과 성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주주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의장 자격으로 주총을 진행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수주 33조4000억원과 매출 27조4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도시정비 사업에서는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핵심 지역 중심 수주 전략을 강화합니다. 동시에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정관 개정에는 상법 개정에 따른 집중
오는 3월 수도권에서 약 8800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근 5년간 3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월 수도권에서는 총 2만610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조합원 몫을 제외한 88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릴 계획입니다. 이번 공급 규모는 최근 5년 동안 3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해 3월 일반분양 물량이 261가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약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도별 3월 일반분양 물량을 보면 △2022년 4946가구 △2023년 5357가구 △2024년 8488가구 △2025년 261가구 △2026년 8844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급감했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공급 규모가 크게 확대된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광주시가 2326가구로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 △경기 구리시 1530가구 △서울 성북구 1148가구 △서울 동작구 793가구 △서울 영등포구 615가구 순으로 분양이 계획돼 있습니다. 주요 분양 단지도 잇따라 공급
주택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택 기준이 입지와 가격 중심에서 평면과 인테리어, 녹지·조경 등 상품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실거주 만족도를 좌우하는 주거 환경 요소의 중요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희림종합건축사무소·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동 발간한 ‘2026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택 선택 시 상품 고려 요인(1~3순위 합산)에서 ‘주택 가격’ 비중은 지난해 58%에서 올해 48%로 10%p 하락했습니다. 가격 민감도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과거에 비해 영향력이 약화된 모습입니다. 반면 ‘세대 내부 평면구조 및 시설’은 36%, ‘세대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및 마감재’는 33%를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p씩 상승했습니다. 특히 ‘단지 내 녹지 및 조경시설’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28%로 10%p 급등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처럼 상품성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평면과 인테리어, 녹지·조경을 두루 갖춘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거나 공급 중이어서 주목됩니다. DL이앤씨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성이 한층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세 사기 여파로 세입자들의 불안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 물량 감소와 대출 규제가 맞물리며 전세 품귀 현상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공급 부족과 월세 전환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통계에 따르면 2월 3일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7219건에서 2만1470건으로 약 21.2%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월세 매물은 1만7334건에서 1만9754건으로 13.9% 증가해 임대차 시장의 ‘전세의 월세화’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부담 증가라는 이중 부담 속에서 실수요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주거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초기 주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장기간 거주가 가능해 최근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임대주택의 주거 품질에 대한
충남 아산이 산업 기반 일자리를 바탕으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체질 전환에 성공하며 지방 도시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다수의 지방 도시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아산시는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구를 유입시키고 도시 활력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아산시 평균 연령은 42.3세로 전국 평균 45.9세보다 3.6세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젊은 도시로,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서는 이례적인 수치입니다. 인구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아산시 인구는 40만221명으로 40만 명을 넘어섰으며, 충남 지역 내에서도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출생 기조 속에서도 출산 지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48명에 머문 가운데 아산시는 0.988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젊은 연령층 유입과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청년 인구 증가세도 두드러집니다. 통계청 주민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
연초부터 분양시장에서 상품 차별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커뮤니티와 서비스 특화 전략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 단지들은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과 콘텐츠 큐레이션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품성 경쟁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습니다. 경남 창원에 공급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는 대단지에 걸맞은 중앙공원과 수경시설, 스카이라운지 등을 조성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청약에서 1만2719건이 접수되며 평균 706.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 역시 상품성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사례로 꼽힙니다. 단지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가 적용돼 주거 편의성과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올해 초 분양시장에서도 차별화 전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는 문화 콘텐츠를 결합
지난해 지방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증가와 거래 절벽 등으로 전반적인 침체 국면을 겪은 가운데에서도, 일부 지역은 단 한 차례의 하락이나 보합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한 지역은 극히 제한적이었으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지방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단 한 달도 빠짐없이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한 지방 도시는 전국에서 단 8곳에 불과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전국 대부분의 지방 도시가 가격 조정을 겪은 상황에서도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며 지방 부동산 시장의 안정 자산으로 부각됐습니다. 가장 높은 누적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북 문경시로, 1년간 6.99% 상승했습니다. 뒤이어 전북 전주시 덕진구가 5.59%, 경북 상주시가 5.47%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 안동시(5.22%), 경남 진주시(4.82%), 울산 북구(2.85%), 울산 중구(2.41%), 충남 논산시(1.81%) 등이 하락 없이 상승한 지역으로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 탕정지구를 가로막아 온 물리적 경계가 해소되면서 두 지역이 사실상 하나의 도시로 묶이는 단일 생활권 형성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아산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산시는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과선교 건설을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입니다. 해당 과선교는 불당지구 서측과 맞닿은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원에 조성되며, 최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과선교는 길이 약 110m 규모로 KTX와 SRT가 운행되는 철도 상부를 횡단하는 구조로 계획돼 있습니다. 그동안 탕정 지역 주민들은 불당지구로 이동하기 위해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했으나, 과선교가 개통되면 탕정에서 불당 중심부까지 한 번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도로 연결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교육과 직주근접, 생활 인프라 전반에서 주거 환경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교육 환경 통합 효과가 가장 큰 변화로 꼽힙니다. 충청남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불당동 일대에는 400곳이 넘는 학원이 밀집해 중부권 대표 학원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과선교 개통 이후에는 탕정 지역에서도 불당 학원가를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강남 접근성’이 주택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리적인 거리 단축이나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개선이 예정된 지역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경쟁률 175.54대 1을 기록한 경기도 과천시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성남시 수정구는 101.01대 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경기도 화성시 45.46대 1, 수원시 영통구 30.88대 1, 하남시 24.92대 1 순으로 나타나 강남 출퇴근 여건이 우수한 경기 남부권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과천시는 강남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지하철 4호선 직결 노선을 기반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고른 청약 수요가 확인됐습니다. 성남시 수정구 역시 위례신도시와 고등지구, 복정지구, 금토지구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화성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