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진짜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을 국정과제로 내세워 추진 중인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투입될 1차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차 메가프로젝트로 AI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지역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7건을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 후보군에는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 컴퓨팅센터 ▲재생에너지 발전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가 포함됐습니다. 금융위는 “올해 국민성장펀드가 출범한 만큼 내년부터 150조원 공급을 본격 개시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엔진을 선별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산업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거버넌스를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을 합쳐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향후 5년간 AI와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위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과 관련 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
대우건설은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블랑 써밋 74’ 현장에서 동절기 한랭질환과 질병성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동절기 대비 현장점검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최고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서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우건설은 겨울철 안전 취약 시기를 맞아 근로자의 작업 환경과 건강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작업에 필요한 안전장비와 시설 운영 상태 전반을 점검하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했습니다. 이날 점검은 신동혁 대우건설 CSO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현장 곳곳에서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다시 점검했습니다. 경영진은 중대재해 근절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이와 별도로 이달부터 3개월간 전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三한四온+ 캠페인’을 운영하며 동절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한랭질환 3대 예방수칙 준수를
GTX 개통이 예정된 지역들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18일 업계가 전했습니다. GTX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직주근접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주거 선호도는 물론 중장기적인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여건 개선은 주거 만족도와 자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해 왔습니다. 특히 GTX는 기존 철도망보다 속도와 접근성 측면에서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GTX 예정 지역은 노선 확정과 기본계획 발표, 착공, 개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가격 상승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단지일수록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수도권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GTX 기본계획 발표 이후 동탄역 인근 아파트 가격은 29.2% 상승했습니다. 구성역은 26.9%, 수서역은 11.9% 올라 비교 지역을 웃돌았습니다. 청약시장에서도 GTX 효과는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신한은행은 17일 생산적금융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보증을 기반으로 한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을 늘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신한은행은 두 보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총 4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이 현장에서 공급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입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1월 발표한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실행 과제 중 하나입니다. 신한은행은 그룹 중장기 전략에 맞춰 생산적금융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내부 금융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를 반영해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와 국가핵심산업을 중심으로 한 자체 산업 분류체계도 구축했습니다. 현재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및 국가핵심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입니다.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최근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자금 부족으로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6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핀테크랩 데모데이 ‘2025 HUB Day’에서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성장 단계마다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HUB Day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데모데이 행사입니다. KB금융은 정부 육성·투자기관, 창업지원기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초청해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K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과 KB스타터스 참여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혁신 기술 기업과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이 본연의 비즈니스와 기술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KB금융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에서는 KB금융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경부축’이 초격차를 굳히고 있습니다. 강남에서 분당, 수지,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 축을 중심으로 주거와 산업이 결합된 핵심 벨트가 형성되며, 비경부축 지역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모습입니다. 경부축은 오래전부터 수도권을 대표하는 주거·산업 축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첨단 산업과 대기업, 연구시설이 집적되면서 일자리와 인구 유입이 지속됐고, 이는 주택 수요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경부선의 시발점인 강남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금융·스타트업 산업이 자리 잡았고, 판교에는 IT·게임 기업이 밀집하며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기흥과 화성, 평택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산업 축의 외연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이후 시대별 첨단 산업이 경부축을 따라 집중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과 고소득 일자리가 꾸준히 창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식 근로자 유입이 이어졌고, 경부축 일대 부동산 시장은 경기 변동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 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첨단 산업의 집적은 고소득 인력을 끌어들이고, 이들이 다
서울 강남발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분당을 거쳐 용인 수지로 확산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강남과 분당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지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가격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분당 국민평형이 23억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수지 역시 15억원대에 진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강남과 분당이 상승할 때 시차를 두고 수지가 뒤따라 오르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 이른바 ‘키 맞추기 장세’가 다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부동산인포가 2020년부터 2025년 10월까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분당·수지 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유사한 방향성을 보여왔습니다. 강남이 상승 국면에 들어서면 일정 시차 후 분당과 수지가 동반 상승했고, 조정 국면에서는 세 지역이 함께 보합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신분당선이라는 교통 축이 세 지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분당과 수지는 사실상 동일한 수요층을 공유하면서 가격대만 다른 대체 주거지 역할을 해왔다는 분석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에너지 기업과 협력하며 중·동부 유럽 소형모듈원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폴란드에서 SMR 사업과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신토스그린에너지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유럽 내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SMR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협약식에는 신토스그린에너지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과 라파우 카스프루프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해 협력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 설립한 GE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가 개발한 300MW급 SMR 기술 ‘BWRX-300’을 활용해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포함한 최대 24기의 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체코, 헝가리,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 6개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과 신토스그린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 SMR 사업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타당성 조사, 부지 조사, 환경영향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교통망과 학군, 직주근접성이 주택 가격을 결정하던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요소가 자산 가치로 인식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실거래가를 보면 조망권이 가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국민평형 최고가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나왔습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 세대가 지난 6월 72억원에 거래되며 입지와 브랜드를 넘어선 조망 프리미엄의 위상을 재확인시켰습니다. 동일 단지 내에서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억 단위 가격 차이가 형성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 국민평형 최고가는 관악산 조망을 확보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으로 전용 84㎡가 28억원에 거래됐습니다. 과천은 전반적인 시세 강세 지역이지만, 산 조망과 개방감을 갖춘 동과 라인이 특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조망권의 체감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바다와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송도 더샵 파크 애비뉴가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지난달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10월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대출 한도를 크게 제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다만 규제 강화에 따른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1000억원 증가해 전달(4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8000억원 줄었습니다. 작년 11월 증가 규모(5조원)와 비교해도 완만한 흐름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11월 주담대는 2조6000억원 늘어 10월(3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대책에서 주택 가격 구간에 따라 주담대 한도를 ▲25억원 초과 2억원 ▲15억~25억원 4억원 ▲15억원 이하 6억원으로 세분해 적용한 것이 직접적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는 스트레스금리도 상향 적용돼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었습니다. 규제가 강화되자 대출 수요는 2금융권으로 이동했습니다. 11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9000억원 증가해 전달(3조5000억원)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일 “회수 가능성이 없는 연체채권에 대해 소멸시효를 관행적으로 연장하는 관행이 채무자의 경제활동 복귀를 가로막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소각식’ 축사에서 “빚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제약된 국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 상환능력을 상실한 장기 연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연체채권을 정부와 금융권이 매입해 소각 또는 조정하는 방식이며, 이재명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출탕감·조정 공약의 후속조치입니다. 이를 집행할 채무조정기구 ‘새도약기금’은 10월 1일 출범했으며 정부재정 4000억원, 금융권 출연금 4400억원이 투입됩니다. 새도약기금은 10월 말 처음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3조7000억원·22만9000명)와 국민행복기금(1조7000억원·11만1000명)이 보유한 장기연체채권을 매입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보훈대상자 등 사회취약계층 7만명(1조1000억원 규모)의 채권이 이번 소각식에서 최초로 소각됐습니다. 대상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