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05190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6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뷰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7081억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5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및 국내 주력 채널은 성장했지만 면세점, 방문판매 등 소위 ‘전통 채널’이 부진하면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따라 줄었습니다. HDB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5733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3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내수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 피지오겔, 유시몰, 닥터그루트 등 데일리뷰티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습니다. 리프레시먼트 1분기 매출은 4164억원,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0.8% 줄었습니다. 경기 불황에 따라 전반적인 음료 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원·부자재값 상승 등 비용 부담이 지속된 영향입니다. 해외 매출의 경우 북미 지역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에서 23.2% 고성장했습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라인업을 강화하며 증류식 소주 시장의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2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최근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 ▲참다래 과즙을 활용한 새로 다래 등 과실 라인업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확대했습니다. ‘새로’는 지난 2022년 9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처음 선보인 제품입니다. 과당을 첨가하지 않고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소주 본연의 맛을 지키는 한편, 주류 제품 최초로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한국 전통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하고 투명 병을 채택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차별화된 제품력과 디자인 덕분에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결국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에는 1억병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며 2024년 10월 누적 판매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가격을 인하합니다. KT&G는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시중에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의 전용스틱 ‘핏(Fiit)’ 8종 가격을 기존 4500원에서 4300원으로 200원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핏’은 5월1일부터 전국 편의점 등에서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가격이 변경되더라도 제품 브랜드를 비롯해 품질 및 물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기존과 같이 ‘릴 솔리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릴 솔리드 3.0’는 차별화된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사용 모드를 제공하는 디바이스 제품입니다. ‘부스트 모드(BOOST MODE)’는 풍부한 연무량과 강한 임팩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노멀 모드(NORMAL MODE)’는 앞서 출시된 ‘릴 솔리드 2.0’과 퍼포먼스 면에서 동일한 흡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용스틱 삽입과 동시에 자동 예열 되는 ‘스마트온’, ‘고속 충전’ 기능 등도 탑재돼 있습니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격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스틱 가격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 구성과 우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0일 인도 델리대학교 산하 자키르후세인칼리지(Zakir Husain Delhi College, University of Delhi)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설된 한국어 수료 과정은 지난 2023년 양교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인도 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은 주한인디아센터(센터장 이순철) 주관으로 운영되며 오는 7월까지 매주 3회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수업은 기초 회화, 읽기, 쓰기, 듣기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예절 교육을 포함해 진행되며, 향후 원어민 강사 확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교육 강화, 심화 과정 개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한국어 과정 개설은 부산외대가 가진 뛰어난 외국어 교육 역량과 인도 명문 대학의 탄탄한 학문적 기반이 융합된 의미 있는 결실이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인도 간의 교육 및 문화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델리대학교 소누 트라베디 주임교수는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스마트해양 및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및 성장을 지원하는 ‘2025 BOUNCE 스마트해양·핀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오는 5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창경의 특화 분야인 스마트해양(해양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융합 산업)과 핀테크(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 산업)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투자 연계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마트해양 또는 핀테크 분야 전국 스타트업으로,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입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총 5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6월 중 협약 체결 후 최대 2백만원의 창업활동비를 비롯해 수요 맞춤형 투자역량 강화, 산업현장 탐방(인사이트 트립),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센터 내·외부 지원사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수요 맞춤형 투자역량 강화는 선정기업 별 투자 유치에 필요한 수요를 반영해 지원 항목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할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부대학(University College)’을 올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설하고, 28일 오후 교내 인덕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본부 주요 보직자, 단과대학장, 학부대학 소속 전임교원 및 신입생 등이 참석했으며, 학부대학의 설립 취지와 비전, 운영 방안,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목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대 학부대학은 기초교육과 통합적 학문 탐색의 중심 기관으로 설계돼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다양한 분야의 기초지식과 학문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기초학문 중심 교육, 전공 탐색, 학습 설계,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체계적인 교양 교육 강화, 학생 주도 진로 설계, 학습역량 진단 및 맞춤형 튜터링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자기주도적 학습과 주체적 진로 탐색을 가능하게 할 전망입니다. 학부대학은 ‘첨단융합학부’와 ‘글로벌자유전공학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첨단융합학부는 공학자율전공과 나노자율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5일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복군 30주년 및 2025년 기장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장군 복군 30주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 이룬 기장의 눈부신 성장 역사를 기념하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29회 기장멸치축제 개최와 연계해 개막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기장군 복군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종복 기장군수의 기념사, 복군 30주년을 기념하는 ‘멀티미디어 대북 공연’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기장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 군수는 기념사에서 행사장을 찾아준 많은 군민과 내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장군이 복군 30년을 넘어 미래를 향해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기장군의 ‘복군’은 통일신라 경덕왕 16년인 서기 757년부터 사용된 ‘기장’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914년 일제강점기 때 동래군으로 편입됐다가, 광복 이후 1973년 동래군이 폐지되면서 양산군에 병합됐다가 1995년 3월 1일 81년 만에 ‘기장군’이라는 이름을 다시 찾게 됐습니다. 또한 오는 5월 26일은 조
BNK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현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24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1조2591억원을 기록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 LG전자 실적과 관련해 "거시경제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매 분기 한자리 초중반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경쟁심화, 물류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는 등 수익성 정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 2분기 실적전망에 대해 별도기준 매출은 2% 증가한 17조6400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730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직전 분기 너무 높았던 에코솔루션(ES)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기간 18%에서 5%로 크게 둔화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부문도 업황 악화로 6%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기대치인 9000억원 부근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하나증권은 28일 효성중공업이 고마진 수주를 앞세워 올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25일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7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31%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최대 매출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도 법인에서 고수익 초고압 차단기 매출이 집중됐고 북미도 20%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라며 "건설은 지난해 준공 완료된 현장이 증가해 일시적 매출 감소가 나타났지만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으로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재차 과거 수준만큼 외형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효성중공업 영업이익은 82.3% 증가한 1024억원으로 집계, 1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중공업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크게 확대됐다. 중공업 신규 수주는 2조원으로 46.0% 증가한 가운데 수주잔고는 10조4000억원으로 89.2% 늘었다. 유 연구원은 "중공업 부문 이익은 902억원으로 150.7% 증가, 마진은 12.3%포인트로 6.1%포인트 상승했다"며 "납기 변경으로 이월된 유럽 매출을 제외하고도 두자릿수 마진을
셀트리온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T-P72는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를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기반 치료제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HER2 양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CT-P72는 HER2와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 CD3를 동시에 목표로 삼아 T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를 공격하면서도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은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CT-P72는 HER2 고발현 종양 모델에서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높은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고,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은 낮아 전임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시험관 실험 및 동물 실험에서도 항암 효능을 일관되게 유지했으며, 영장류
SK텔레콤[017670]이 28일부터 전국 2600여곳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SKT는 지난 18일 악성코드에 의한 해킹 공격으로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된 후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 조치 최고 수준 격상 등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유심 무료 교체는 2025년 4월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에 가입되어 있는 이동통신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회선당 1회에 한해 무료 교체가 가능해 태블릿, 워치 등 디바이스에서도 회선을 이용하고 있다면 모두 무료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SKT는 교체 서비스 초기에 이용자들이 매장에 몰려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T월드 홈페이지, 검색 포털 사이트 등에서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약 신청이 완료된 경우, 방문 신청한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되며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발송될 예정입니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