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미래성장부문)은 최근 “2025년을 농협금융이 ESG경영을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조정래 부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주관하며 “탄소저감기술과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지주와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계획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동향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의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들의 ESG사업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탄소감축 산업구조로의 빠른 전환 흐름 속에 녹색금융 활성화와 전환금융 도입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계열사 모두가 뜻을 모아 녹색산업 금융혁신을 통해 ESG 선도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자”고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최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 이후 관련 세미나를 열고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금융 체계 강화를 이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3일 디지털 금융혁신과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해 자체적인 ‘AI 거버넌스’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AI 거버넌스는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윤리적·법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종합 관리체계를 뜻합니다. KB국민은행은 AI 사용이 확대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2년부터 AI 거버넌스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에 수립한 AI 거버넌스는 ▲AI 윤리기준 및 조직문화 ▲위험평가 프레임워크 ▲생애주기별 위험관리정책 ▲금융소비자 보호방안 등 4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AI 윤리기준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도입·운영을 위해 임직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원칙입니다. 모든 직원은 정기적으로 AI 윤리교육을 받아야 하며, AI 개발자는 별도의 개발가이드교육을 통해 책임성과 윤리의식을 높이게 됩니다. 위험평가 프레임워크는 AI 서비스가 가진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체계로, AI 서비스를 허용불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합니다. 위험도가 높은 AI 서비스는 보다 강화된 관리방안이 적용되며, 허용불가로 분류될 경우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1일 세계여성의날(3월 8일)을 맞아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임은 ‘서로의 소통을 통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진행돼 조직 내 다양한 인재가 존중받는 문화를 넓히고 글로벌 ESG 기준에 걸맞은 경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회장을 비롯해 우리금융 전 계열사의 여성 리더 약 6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도전 정신과 성장이 곧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기간 동안 2030년까지 경영진 내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올해에만 6명의 여성 임원이 새로 선임되면서 임종룡 회장 취임 당시 7명에 머물렀던 여성 임원 수는 18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CEO의 강력한 여성 리더십 육성 의지와 실행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