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부산 욕망산에서 최첨단 굴착 장비인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을 적용한 수직터널 굴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DL이앤씨는 ‘부산항 신항 북측 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욕망산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터널 굴착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7월 착공 이후 약 7개월 만에 완료됐으며, 아파트 43층 높이에 해당하는 120m 규모의 대심도 수직터널을 굴착한 것이 핵심 성과입니다. 부산항 신항 북측 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사는 욕망산을 제거해 발생하는 석재를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매립에 활용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2006년 부산항 신항 개항 이후 단일 공사 기준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설계·조달·시공을 모두 건설사가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돼 DL이앤씨의 설계와 시공 역량이 집약된 프로젝트로 평가됩니다. 특히 지하 100m 이상 대심도 수직터널 굴착은 고난도 공사로 분류되는데, DL이앤씨는 발주처인 부산항만공사에 RBM 공법을 제안해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RBM 공법
DL이앤씨가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핵심 공정인 마지막 케이슨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회사는 8일 “지난 2022년 5월 첫 케이슨 설치 이후 약 3년 만에 모든 케이슨(30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슨(Caisson)은 항만 안벽이나 방파제, 매립 구조물 등에 활용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해상에서 바다를 차단하고 내부를 메워 육지를 조성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번 공사에서는 바닷속 수심이 약 30m에 달하는 울릉도 지형 특성을 고려해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슨이 제작됐습니다. 가장 큰 케이슨은 높이 28m, 너비 32m, 길이 38m, 무게 1만6400t으로, 중형차 약 1만 대에 맞먹는 중량을 자랑합니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케이슨 공법’을 공항 매립지에 적용해 새로운 해상공항 시공기술을 구현했습니다. 울릉공항은 육로로 접근할 수 없는 울릉도에 건설되는 국내 최초의 해상공항입니다. 활주로를 조성할 평지가 부족한 지형 특성상, 바다를 메워 1200m 길이의 활주로를 새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케이슨 제작은 포항 영일만에서 진행됐으며, 설치 장소인 울릉도까지 약 210km 해상을 예인선을 이용해 반복 운송했습니다. 총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