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사장 진성원)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발맞춰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최근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 에바씨엔피(EVACNP),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기업 마스타자동차, 아파트관리 서비스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들은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 출시에 합의했습니다. 에바씨엔피에서 개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사업자의 회원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멤버십 할인가로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여러 충전사업자별 회원가입은 물론 각 멤버십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아파트관리비에 포함된 전기차 충전금액을 식별해 제휴카드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기존엔 전기차 충전금액이 아파트관리비에 포함·일괄납부되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충전요금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스타자동차와 협의해 전기차 특화 관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4~5개 충전사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만 할인가로 충전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습니다. 새 회계기준 IFRS17 도입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해 종전 'A'에서 등급을 상향한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채널경쟁력(보험설계사 3만1000여명),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해외사업 확대추진 전략도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투자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관리(ALM)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 근간인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등 모든 영역에서 AI
세대를 불문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나이가 드는 '웰에이징'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동과 생활습관, 정신건강 관리 등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확산되는 가운데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음료 제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11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에 따르면 건강식 관련 설문에서 응답자의 65.1%가 '가격보다는 건강이 우선', 50.2%는 '건강식도 간편한 게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업계에서도 간편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갖춘 '헬심(헬시+심플)푸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간편하고 맛있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마시는 요거트부터 일상에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챙길 수 있는 빵과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SPC그룹은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한국형 노르딕(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고 4년 연구 끝에 'SPC 헬
국내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신작의 유무와 흥행 여부가 이들의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크래프톤[259960]은 지난달 29일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47.3%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꾸준히 호실적에 기여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확장과 더불어 지난 3월 출시한 신작 '인조이'가 발매 일주일 만에 100만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크래프톤의 역대 신작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넥슨[225570]도 3월에 출시한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흥행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3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넥슨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 1분기 매출을 1조 164~1129억원, 영업이익은 2741~3275억원, 순이익은 2033~2458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최대 13%, 영업이익은 20% 증가하는 것입니다. 넷마블[251270]도 신작 효과에 힘입어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넷마블은 8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39억원,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간호대학이 설립 70주년을 맞아 총 1억 220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이 발전기금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모금된 것으로, 간호대학 학부 및 대학원 동문과 교수 총 174명이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출연식은 지난 9일 오후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정인숙 간호대학장, 황선경 7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장우연 동창회장, 이지원 대학원 동창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간호대학은 지난해 6월 2일 김정순 동문(현 간호대학 발전재단 이사장)이 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본격적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동문회와 교수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고, 특히 지난해 8월 20일 재결성된 대학원 동창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간호대학은 이번 출연식을 통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기부 과정을 함께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인숙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 70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교수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이번 발전기금은 간호대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개교 79주년과 통합 2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영섭 전 총장, 박세호 총동창회장, 진길호 AMP동창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습니다. 배상훈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은 광복을 기점으로 79주년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가 통합한 1996년을 기준으로 29주년을 맞았다”며 “지역의 중심에서 국립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학 운영의 근본부터 혁신하는 대전환을 실천하자”며 “다가올 개교 80주년, 통합 30주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종오, 박성흠, 권한상 교수가 우수 논문 발표 등의 공로로 제29회 학술상을 수상했습니다. 박태정, 김종오, 김창원 교수는 창의적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신진연구자상을 받았으며, 정호윤, 김동현, 임성인, 임해균, 이춘수, 김일규, 송하주 교수는 산학협력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교직원 27명이 대학발전공로자상을, 장윤석 교수를 포함한 6명이 총동창회장상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가정의 달을 맞아 기장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행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장시장 자율상권구역 내 국내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74개 점포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구매 후 상인이 간편환급시스템에 등록하면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환급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 기준은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며, 영수증은 합산 가능합니다. 단, 환급은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에 한정되며,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 결제나 일반 음식점 이용 금액은 제외됩니다. 정종복 군수는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은 행사 기간 중 수입산 수산물 포함, 중복지원 등
국립부경대학교는 대학원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허준용 박사과정생이 2025년 춘계 지질과학기술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허준용 박사과정생은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학술대회 지구환경 세션-수리지질학 분야에서 ‘확산 해석해를 통한 저투수성 매체 내 PFAS 오염 지속성 평가’ (지도교수 양민준) 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당 논문은 저투수층이 존재하는 지하 시스템을 가정해 환경 호르몬인 단쇄 과불화화합물(PFAS) TFA와 장쇄 PFAS PFOA의 장기적 거동을 모델링하고, 역확산에 따른 오염 지속성을 분석한 연구입니다. 이를 통해 PFAS 분자 구조에 따른 오염의 장기적 관리 필요성을 제시하며, 해당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 주관해 ‘경계를 넘어 지질과학기술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총 23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허준용 박사과정생은 국립부경대 물환경연구실 소속으로, G-램프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이날 정종복 군수와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김윤상 2차관과 면담을 갖고, 14만 2천786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서명운동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한 숫자 ‘11’을 상징하며 ‘111,111명 범군민 서명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 시작됐고, 한 달여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정 군수는 “이번 서명부에는 정관선 예타 통과를 바라는 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산업단지와 야구테마파크, K컬처타운 등 대규모 개발에 정관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구간을 연결해 동해선 및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되며, 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장군은 오는 18일, 지역단체 대표 및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예타 통과를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경제통상대학은 제7회 국제 푸드앤컬처 페스티벌을 지난 9일 오후 교내 경제통상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열렸으며, 프랑스, 페루, 몽골, 러시아 등 15개국 유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유학생들은 각국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고,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활발히 교류했습니다. 행사는 이색적인 글로벌 문화 체험의 장으로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국제적 이해와 화합의 의미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부산대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적인 감수성과 다문화 포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하림은 지난 7일 육가공 사업 부문 사장에 조운호 전 하이트진로음료 CEO가 취임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조운호 사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졸업했으며 1981년 제일은행(현 SC제일은행) 행원으로 입사해 웅진그룹 기조실 팀장, 웅진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세라젬그룹 부회장, 얼쑤 대표이사 사장,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입니다. 그는 1999년 웅진식품 CEO로 취임해 매출 400억원, 누적 경상적자 450억원, 연평균 150억 추가 적자 상태이던 회사를 2년 만에 매출 2600억원과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바꿔놨습니다. 조 사장은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하이트진로음료 CEO 재임 6년 6개월간 매출 규모를 2.4배 키우고 생수 중심 아이템에서 음료 부문 비중 53%, 음료 매출을 7배 성장시키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조 사장은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수익과 비용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하림 육가공사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기업 하림으로 키워 나가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K-푸드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