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아이폰 16 생산 감소로 이익모멘텀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7% 줄어든 6조3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 감소한 28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6 초기 판매 분위기는 약하나 추가적인 생산 조정은 미미하다”며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매출 둔화와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수요 악화 및 메모리 업체 재고조정 영향으로 FCCSP, SIP 매출이 종전 대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장부품도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수요 악화로 매출 정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880억원,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각각 21조4590억원, 6210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폰 16 생산 감소로 이익모멘텀이 둔화된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다만 내년 아이폰SE4, 아이폰17에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주요 자회사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그룹 핵심 어젠다 중 하나인 고객 편의성 제고와 자체적인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1월 취임해 2년 임기를 채우고 1년 추가 연임을 앞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대내외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으로 회사 가치를 증대하고자 하는 포석으로 평가됩니다. 신한라이프 조직은 기존 11그룹 15본부 69부서 2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76부서 23파트로 개편됐습니다. 먼저 고객지원그룹은 고객 만족과 편의성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혁신그룹'으로 명칭변경했습니다. 고객경험본부 산하에는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을 신설해 실질적인 고객경험 혁신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관점의 전사적 오퍼레이션 혁신을 주도합니다. FC사업그룹은 영업조직 스케일업(Scale-up) 전담체계를 구축하고자 FC사업팀 산하 리크루팅지원파트를 신설했습니다. DB사업그룹은 상품민감도 높은 채널특성을 고려해 상품기획과 오퍼링, 현장교육 전담조직을 각각 새로 만들어 상품 마케팅과
NH투자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2조768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적자는 14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조3480억원, 1조19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첨단소재 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영업이익 847억원, 영업적자 15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양극재는 판매량과 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하락하며 영업이익률 0.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은 스프레드 약세 지속되며 영업적자 19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조4160억원, 2조230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내년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불황 장기화에도 양극재 생산능력 확장,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회복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
유안타증권은 18일 네이버에 대해 올해 4분기 광고 부문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5%, 36.9% 늘어난 2조8551억원, 5549억원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경쟁력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젊은 콘텐츠 축적 및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플랫폼 경쟁력 회복으로 4분기에도 광고부문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웹툰엔터테인먼트도 4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쉬마크도 거래액 증대를 위한 수수료 인하로 일시적 매출 둔화 예상되지만 미국의 고물가 상황에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3840억원, 2조2209억원으로 예상된다. UGC(유저 생산 콘텐츠) 증가를 중심으로 검색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 블로그의 MZ세대 비중이 전체 이용자 대비 64%까지 확대됐고, 치지직의 MAU도 250만명을 달성했다"며 "홈피드 방문자의 1030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등 네이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1410억원, 8조381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0조2230억원, 34조615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PC 등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이 기존 예상 대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분기에 이어 추가 반영될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성과급 충당금과 레거시 노드들의 1b 전환 및 램프업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 등도 이익에 부정적인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메모리에서의 유의미한 적자 축소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조2380억원, 35조860억원으로 예상된다. DS와 MX(모바일경험)의 이익 하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DS는 전통 수요처 부진 심화를 고려해 가격 전망을 보수적으로 수정한다"며 "수요에서 변화가 없다면 디램은 내년 3분기, 낸드는 내년 1분기부터 가격 하락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암을 경험한 여성과 그 보호자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우먼 힐링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먼 힐링 라이프는 여성의 건강과 웰니스(Wellness·건강하고 행복한 상태) 그리고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한화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암 경험자의 몸·마음·커리어를 아우르는 치유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4일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우먼 힐링 라이프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멘탈 : 여성 암경험자의 불안 다스리기'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첫 프로그램(신체 :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이 신체적 건강에 집중했다면 이번 행사는 더 깊은 정서적 지원과 창의적 힐링에 중점을 뒀다고 한화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1부 첫 강연자로 나선 임현정씨는 '암 신호등에 잠깐 멈춤, 다시 초록불이 켜지다'를 주제로 자신이 겪은 암과 극복경험을 나눴습니다. 유방암 3기 진단으로 인한 상실감과 불안감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구축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방법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광민 서울대 의과대학 정신의학 박사는 '여성 암 경험자의 불안과 디스트레스(Distress·암 치
에이아이코리아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 116%, 117% 늘어난 64억원, 71억원을 달성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올해 3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혓다. 오는 4분기 실적까지 더해질 경우, 지난해 실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별도 기준으로도 에이아이코리아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 119% 늘어난 747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6억원을 달성해 같은 기간 134% 가량 증가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프로세스 파이핑(Process Piping, PP)' 사업 부문에서의 북미 지역향 대규모 수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세스 파이핑 사업은 이차전지 플랜트 구축에 필수적인 배관의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알려졌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프로세스 파이핑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시현할 수 있었다"며 "이미 확정된 추가 공장 증설 계획과 더불어 프로세스 파이핑 사업은 반도체, 화학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하기
삼성카드는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김이태(58)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이태 삼성카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상고(경남)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 학·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으로 2016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글로벌커뮤니케이션 그룹장과 대외협력팀장으로 일했습니다. 작년 11월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아 벤처생태계 개방형혁신(Open Innovation)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김이태 내정자가 금융분야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결제·금융사업을 넘어 디지털·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확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7일 ESG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성공리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린 데모데이에는 ESG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하나금융그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IR, 벤처캐피탈과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습니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ESG 스타트업에 추가 매칭자금을 지원하고자 하나금융그룹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됐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69개 기업이 신청하고 16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총 26억원의 지원이 확정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예비 및 본투자심의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조직역량, 사업타당성, 사회적가치 등 심사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같다 ▲딥비전스 ▲로웨인 ▲링크플릭스 ▲소이프트바이옴 ▲야타브엔터 ▲오즈세파 ▲에이치충전연구소 ▲이모티브 ▲인베랩 ▲이엑스헬스케어 ▲캥스터즈 ▲키뮤스튜디오 ▲투아트 ▲포네이처스 ▲하이스케이프 입니다. 이중 취약계층인 장애인 지원사업을 하는 기업이 다수 선정됐습니다. AI를 활용한 장애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SK하이닉스[000660]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하는 기존 정책은 유지하면서 주당 연간 고정배당금을 현재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올리기로 했습니다. 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적용할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지난 27일 공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정배당을 높이면서 앞으로 총 현금 배당액이 연간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AI 메모리 세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성원하고 지지해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또 "앞으로도 메모리 업황은 변동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주주환원과 재무 건전성 강화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순현금 달성(Net Cash)'과 '적정현금 확보'라는 구체적인 재무 건전성 목표를 설정하고, 기존 정책에서 지급하던 연간 FCF의 5%는 재무구조 강화에 우선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7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메리츠증권은 28일 케이프에 대해 신조용 판매량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케이프의 올해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6억원, 175억원으로 예상된다. AS용 수요의 역성장이 있었으나 신조용 수요가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1~2023년 연간 추정 판매대수 1600~1800개를 기록하며 정점을 보였던 AS용 실린더라이너 수요는 기저효과가 불가피했다"며 "신조용 매출액은 올해 463억원으로 AS용 매출액이 감소하는 영향을 만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S용 실린더라이너의 판가가 더 높기 때문에 수익성 역시 기저효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 28.7% 늘어난 873억원, 226억원으로 예상된다. 신조용 매출액이 늘어나며 전사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신조용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1% 늘어난 5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AS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난 289억원으로 추정되며 2023년 381억원 수준까지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