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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우즈베키스탄 고위관료와 회동…중앙아시아 금융협력 확대 논의

신한금융, 중앙아시아를 새로운 해외 핵심거점으로 육성
우즈베키스탄과 금융 인프라 협력·한국기업 지원 논의
신한금융 글로벌 손익 비중 확대…중앙아시아 전략 강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 고위관료들과 만나 금융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중앙아시아 전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올해 4월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방문에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다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며, 중앙아시아를 신한의 지속가능한 해외 성장 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9일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포함한 사절단과 서울에서 면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 ▲금융지원 강화 등 다양한 협력 어젠다를 논의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앞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한국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공급망·재생에너지·인프라·IT 등 폭넓은 협력 분야를 논의했습니다. 잠시드 호자예프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의 최근 경제성장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고속철도·공항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일찍부터 중앙아시아에서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해온 금융그룹입니다. 현재 신한카자흐스탄은행,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현지법인),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 등 3개 채널을 통해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최근 2년간 연평균 231% 성장하며 가파른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국내 카드사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자동차금융·신용대출 등 소매금융 중심으로 성장했고, 신한카드의 디지털 역량을 접목하며 현지 리테일 금융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전략은 신한금융의 실적에서도 확인됩니다.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손익은 6503억 원으로 그룹 전체 이익의 14.6%를 차지하며, 베트남·일본·카자흐스탄 등 주요 진출국의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이 올해 국내 금융그룹 중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이익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 사업 기반 확충을 강조해왔습니다. 올해 4월에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금융당국과 만나 금융 협력과 성장전략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중앙아시아 금융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면담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앙아시아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며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의 전략적 해외 확장과 금융협력 강화는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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