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지급보증을 기반으로 2100억 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Covered Bond) 발행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조달은 우리은행이 처음 시도한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장기 안정자금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한 고신용 자산인 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여기에 HF의 지급보증이 더해져 투자자 입장에서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는 구조이며, 이에 따른 금리 메리트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5년 만기로 연 2.76%의 고정금리가 적용됐으며, 국고채 5년물 기준 금리에 0.15%포인트의 스프레드를 더해 산정됐습니다. 특히 동일 만기 조건의 민간 은행채 평균 금리보다 약 10bp(0.1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발행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조달 조건은 국내에서 발행된 동일 구조의 지급보증부 커버드본드 중에서도 가장 낮은 스프레드 및 금리 수준을 기록해 시장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커버드본드 발행은 조달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중장기 자금 조달 능력 강화를 위한 의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고객이 영상으로 상담하고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구축한 비대면 통합 금융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KB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에 적용된 핵심 기술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금융상담을 받고 상품까지 가입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화 상담에 국한됐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선 상담과 화상상담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환경을 갖춘 점이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은 배경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본 서비스를 운영해오며 지금까지 누적 약 25만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7만좌 이상의 금융상품 가입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의 금융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24시간 언제든 상담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상담은 은행 영업시간 중 전문 상담 자격을 갖춘 직원과 연결되며, 상품 안내부터 실제 가입까지 비대면으로 연속 처리됩니다. 특히 별도 방문 없이도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7억 원을 추가 특별출연해 총 4,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합니다. 하나은행은 29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하나은행은 이미 311억 원을 출연해 1조2,702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107억 원을 추가 출연해 보증기금과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비율 우대 및 보증료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보증비율을 90% 이상으로 설정해 보다 적극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합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연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금융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 AI 분야에 대한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하며, 대학(원)생 및 휴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입니다. 참가자들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금융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대상 1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2팀까지 총 5개 팀이 수상할 예정입니다. 총 상금은 약 2800만 원 규모로, 수상팀에게는 KB국민은행 ICT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면제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참가 자격은 1996년 이후 출생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최대 3인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이달 14일까지며, 본선은 내달 11일 이화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한국은행의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중 RP(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토스뱅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대상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우수기관으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매년 지정하는 거래기관으로, 재무 건전성, 유동성 운용 능력, 정책 협조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RP 매매 부문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 직접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금융시장 내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중요한 정책 파트너로 간주됩니다. 토스뱅크는 2023년 2월, 5월, 10월, 그리고 2024년 1월 총 4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는 유동성 운용과 정책 대응 역량이 실질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이러한 실적을 기록한 토스뱅크는 비상 상황 대응과 자금 운용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4년
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일정 규모 이하의 사업자대출에 대한 샘플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대출금액 5억원 이하의 법인대출과 1억원 이하의 개인사업자대출이며, 일정 비율의 샘플을 추출해 대출 목적과 흐름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규제를 피하기 위한 우회 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활용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금융위는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이후 사업자대출 급증 현상이 나타난 것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처음 참석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자율관리 강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온투업 업계는 주담대 한도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과장된 광고를 자제하는 등 자율적인 제도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 1일) 이후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축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KB골든라이프센터’를 서울·수도권 4개 센터에서 전국 12개 센터 체계로 확장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은퇴 설계, 상속·증여 컨설팅, 요양·돌봄 서비스, 헬스케어 상담 등 시니어 고객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상담센터입니다. 이번에 새로 개설되는 골든라이프센터는 총 8곳으로, 수도권 지역에는 남대문, 목동, 분당, 평촌범계센터가 신설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광주, 대전, 대구, 부산센터가 문을 엽니다. 신설된 센터는 대부분 각 지역의 주요 영업점 내에 자리하고 있어 전문 상담과 함께 일반 금융업무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시니어 전담 종합상담센터로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약 3만5000건 이상의 은퇴설계 상담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시니어 금융 전담 조직을 구성한 만큼, KB국민은행은 고령화 사회에서의 금융서비스 품질 차별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각지 시니어 고객이 보다 가까운 곳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시니어 특화 주거시설 ‘웰니스레지던스’ 사업에 전략적 금융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산관리와 세무·상속 분야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시니어 특화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운영, 보증금 관리신탁 등 주거상품 연계 금융서비스 개발, 금융 혜택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종합금융부동산회사가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형태의 시니어 레지던스에 은행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입주자의 보증금 안정성과 은퇴자산 관리 기능을 함께 갖춘 금융-주거 융합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시니어세대를 위한 특화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달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로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IRP 계좌를 해당 서비스로 가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별도 응모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2매가 제공됩니다. 농협은행이 지난 6월 말 출시한 이 일임형서비스는 투자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투자 경험이 부족하거나 직접 자산을 관리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은퇴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성위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은 “퇴직연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효율적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저금 기능 ‘mini 내맘대로 저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mini 26일저금’에 이은 두 번째 청소년 전용 저금상품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저금 목표를 설정하고 용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고객의 다양한 목적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용자는 최대 10개의 저금 항목을 생성할 수 있으며, 각 저금에 ‘친구선물저금’, ‘여행저금’, ‘콘서트보러가기저금’ 등 원하는 이름을 지정해 지출 목적에 따라 구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금 항목마다 배경 사진, 색상, 스티커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돌 이미지, 본인의 사진 등을 배경으로 설정해 ‘나만의 저금 테마’를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흥미 요소도 함께 더했습니다. 대표 캐릭터인 돼지저금통을 활용한 ‘돼지밥주기’ 기능을 통해 캐릭터를 터치할 때마다 10원이 자동 저금되며, 누적된 금액에 따라 캐릭터의 반응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재미를 유도하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1일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통해 총 37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연은 지난 상반기 제공한 565억원(보증한도 9028억원)에 이은 추가 조치로, 하나은행은 하반기 중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개별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비율 우대(90% 이상)를 적용한 보증서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특별출연 외에도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에는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상품’을 출시해 폐업 또는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의 잔여 대출금을 장기 분할로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6월 말 기준 누적 152건, 총 65억원의 실행 실적을 기록하며, 폐업 이후 부담을 덜고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119PLUS 대출’을 통해 채무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