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단독 입찰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 재건축 단지 대비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시공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를 876만원으로 제안했으며, 이는 신반포2차(949만원), 신반포4차(927만원)보다 최대 7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까지 포함했습니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CD+0.1%(고정)로, 삼성물산이 참여한 신반포4차(CD+3%)와 현대건설이 맡은 한남3구역(CD+2.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2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별도로 제시한 것도 주목됩니다. 이는 신반포2차나 4차 제안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조건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분담금 납부 조건도 조합원에게 유리합니다. 입주 시 100% 납부는 동일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비용 전액을 시공사가 부담한다는 조항을 명확히 했습니다. 주거환경 설계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면적은 세대당 5.5평으로, 신반포2차(2.3평), 신반포4차(2.6평)의 두 배 이상이며, 주차폭 2.7m, 천정고 2.75m의 프리미
HD현대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및 장비 등 총 10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수해복구 현장에서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와 긴급 구호물품이 포함됐으며, 성금도 함께 기탁돼 피해 지역에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HD현대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에 1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물품을 별도로 전달하며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바 있습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주택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잇따르며 인명 피해와 이재민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은 이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울산 울주, 경남 산청,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장비와 성금을 지원했으며, 2023년 충청·경북 지역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개관 이후 3일간 견본주택에는 총 1만2000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이 견본주택을 넘어 외부까지 이어지며 분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33층까지 12개동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 총 1816가구 중 6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일반분양 대상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습니다. 타입별로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로 공급됩니다. 청약 접수는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당첨자는 오는 29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해당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의정부시에 공급돼 청약 자격이 비교적 완화됐습니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의정부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라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1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원빌딩 4층에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 One)’을 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날 문을 연 홍보관은 개포우성7차에 조성될 하이엔드 주거단지의 전반적인 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1/120 축척의 단지 모형과 외관 디자인, 배치도,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단지 전반의 미래 모습을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설계사무소인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곡선형 외관을 개발했습니다.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이 디자인은 개포 일대의 새로운 주거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주거동은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10개동·2열 배치로 구성되며, 총 777세대가 양재천과 탄천, 대모산 등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모든 세대는 남향으로 배치되며, 조합원 전용 특화평면(5베이 이상)도 100%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마련됐습니다. 각 세대에는 평균 13.1평 규모의 확장 가능한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며, 이는 개포 일대 최고 수준입니다. 전 세대에는 프라이빗 테라스가 적용되며, 지하 4층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신정1152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5층까지 14개 동, 총 97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4507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사업지 인근에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명초·신기초·신서중·신남중·양천고·목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납니다. 또한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등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본 단지의 브랜드명을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으로 제안했습니다. ‘TRA(중심)’와 ‘MAISON(집)’을 합친 이름으로,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추구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기존 16개 주거동을 14개 동으로 최적화했으며, 계남근린공원의 조망이 가능한 578세대 배치와 445명의 조합원 전원이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단지 레벨을 통합해 약 4978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 4,3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감소한 15조1,763억 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8.2% 늘어나 실적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공사비 급등기 착공한 현장들이 준공에 들어서고 수익성 높은 공정이 본격화되며,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에서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 주요 현장인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와 파나마 메트로 3호선도 공정 안정화에 힘입어 매출에 기여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연간 목표치 30조4,000억 원의 49.9%를 달성했으며, 수주는 16조7,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상반기까지 수주 목표 달성률은 53.7%이며, 수주잔고는 94조7,613억 원으로 약 3.1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5,410억 원, 부채비율은 167.9%, 유동비율은 145.3%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기술 기반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에너지와
GS건설의 주거환경 개선 전문 자회사 하임랩(HEIMLAB)은 서울 전역으로 리모델링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서울 14개 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에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11개 구가 추가돼 서울 25개 자치구 전 지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임랩은 아파트의 주거 기능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부분 보수부터 전체 리모델링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리모델링 서비스는 단열, 누수, 결로, 악취, 공기질 등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가 진단하고, 점검 보고서를 통해 상세히 안내합니다. 이후 고객 맞춤 1대1 디자인 상담을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반영한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전담 디자이너와 시공 담당자가 한 팀으로 배정돼 고객과의 소통과 현장 관리를 강화합니다. 하임랩은 3D 모델링 기반 제안서와 시공 도면을 제공해 예산 계획과 공간 최적화 설계를 돕고 있습니다. 시공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애프터 하임(After HEIM)’ 서비스를 통해 주거 기능과 환경에 이상이 없는지 재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단지에 AI 학습지원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용되는 시스템은 ‘H 스마트스터디’와 ‘H 업사이클링’으로, 각각 AI 기반 학습 플랫폼과 IoT 기반 의류 리워드 시스템입니다. H 스마트스터디는 AI 학습 솔루션 기업 알고리고와 협업해 개발된 스마트 학습 공간으로, 단순 독서실을 넘는 에듀테크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청소년 입주민은 스마트 체어 등을 통해 학습 시간, 자세, 집중도, 패턴을 분석하고 AI가 맞춤형 학습 루틴과 코칭을 제공합니다. 학부모는 전용 앱을 통해 시각화된 자녀의 학습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어 학습 흐름을 함께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친구 간 학습 목표 공유 기능, 멘탈 케어 기기,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동기 부여와 스트레스 완화도 도모합니다. H 업사이클링은 의류 순환 시스템 전문 기업 그린루프와 협업해 도입되며, 사용하지 않는 옷을 수거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IoT 기반 수거함 ‘오터리’에 의류를 투입하면 품질 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되고 자동으로 보상금이 정산되는 구조입니다. 입주민은 앱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국민 평형대 아파트가 5억 원대 초반 가격으로 분양에 나섰습니다. 분양 관계자들은 인근 단지보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M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삼라는 지난 11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지구에 조성되는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양지지구 내 첫 공급 단지인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까지 13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84㎡와 123㎡ 타입 총 997가구 규모입니다. 인근 ‘용인경남아너스빌디센트’ 1164가구와 함께 총 2161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84㎡ A타입과 전용 123㎡가 준비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3베이 구조의 전용 84㎡는 일반적인 같은 면적 아파트보다 넓은 6.2m 폭 거실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작은 방 역시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합니다. 책상과 침대, 붙박이장을 두고도 충분한 여유 공간이 남아 실사용 면적이 넓습니다. 이러한 공간 설계는 3면 발코니 확장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기 때문입니다. 넓어진 공간 덕분에 각 방과 거실은 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주요 도시정비사업지에서 잇따라 시공권을 확보하며 수주 실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시작으로 미아9-2구역, 신당10구역 등을 연속으로 따내며 도시정비 부문 누적 수주액 3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2조8,272억 원으로, 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기록했던 수주액의 두 배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업계는 이달 말 예정된 방배신삼호 재건축 총회와 하반기 서울 주요 지역 정비사업 수주 성과에 따라 누적 수주액이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부산 광안4구역과 연산10구역 재개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어 서울에서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미아9-2구역 재건축, 신당10구역 재개발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수도권 내 입지를 더욱 넓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용산 정비창 프로젝트가 서울 도시정비사업 중 초고층 복합개발로 꼽혔던 대형 사업지였던 만큼, 이번 수주가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약에 있어
힐스테이트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5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공동주택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주거 공간의 개념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아파트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규정한 뒤,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경험 혁신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련됨·다양함·편안함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담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해 여름 한정판 굿즈 ‘힐스 서머 키트’를 선보였습니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입주민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과의 접점도 넓혔습니다. 입주민과의 소통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앱 ‘마이 힐스’도 출시했습니다. 이 앱은 청약부터 입주 후 생활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기존에 여러 앱으로 나눠 사용하던 불편을 줄였습니다. ‘마이 힐스’를 통해 청약·분양 정보 확인부터 스마트홈 IoT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민원 처리, A/S 신청까지 최대 38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지난해 말 첫 도입 후 현재 10여 개 기축 단지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