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적용한 모바일용 솔루션 제품인 UFS 4.1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에서 온디바이스 AI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려면 탑재되는 낸드 솔루션 제품 역시 고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고루 갖춰야 한다"라며 "AI 워크로드(주어진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는 작업의 종류와 양)에 최적화된 UFS 4.1 기반 제품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메모리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증가하며 기기의 연산 성능과 배터리 효율 간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어 모바일 기기의 얇은 두께와 저전력 특성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전력 효율을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 플래시 기반 제품 대비 7% 개선했습니다. 제품의 두께도 1㎜에서 0.85㎜로 줄이는 데 성공해 초슬림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제품은 UFS 4세대 제품의 순차 읽기 최대 성능인 43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합니다. 모바일 기기의 멀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고객사와 경쟁하는 구조에 대한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양 사업의 독립적인 전략 수립과 투자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각 법인은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약가 인하 등 외부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는 배경 아래 이번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회사 측은 CDMO 및 시밀러 분야에서의 빠르고 유연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 내 자회사 관리 및 투자 부문이 분할돼 설립되며, 김경아 삼성바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해외송금 분야 1위 핀테크 기업 E9pay(이나인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체류 외국인을 위한 'E9pay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카드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카드 신청, 심사, 배송에 이르는 카드 발급 프로세스 전 과정에 걸쳐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합니다. 이나인페이 신한카드는 상품 안내시 총 1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이나인페이 앱에서 카드 신청시 외국어 버전으로 상품안내가 이뤄집니다. 신한카드는 외국인 발급 관련 자격기준도 대폭 완화했습니다. 가령 기존에는 본인 소유 부동산 공시지가 일정금액 이상인 경우 허용됐다면 본인 소유 부동산이 있는지 여부만 판단합니다. 금융자산의 경우 거래기간 관계없이 정기성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이어야 했지만 거래기간 1개월 이상, 잔액 1000만원 이상으로 허들이 낮아졌습니다. 신한카드는 외국인 고객도 GS25 편의점 카드수령서비스를 통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24시간 어느 때나 자유롭게 카드수령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주중 업무시간 중 카드 배송 수령이 어려운 고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신한카드가 GS25와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자사의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스팀쿡’이 ‘2025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에어프라이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해당 시상은 소비자 패널과 전문가 평가를 기반으로 가치소비, 브랜드 선호도, 혁신성 등을 반영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스팀쿡’은 스팀과 열풍을 결합한 복합조리 기술과 자동조리 모드를 갖춘 제품입니다. 풀무원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용량(10.5L, 12L, 15L, 20L)의 스팀 에어프라이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3월 출시된 ‘스팀쿡 12L 베이직’은 20초 만에 100℃ 스팀을 생성하는 직접 가열 증발기와 2800RPM 송풍팬을 탑재해 균일하고 빠른 조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2L의 대용량을 확보한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풀무원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건강하고 편리한 요리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생활가전 분야로도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은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자레인지, 인덕션, 김치냉장고 등 다양한 주방가전을 선보이며 ‘풀무원표 홈쿡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청소년이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생생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기르고 안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2회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프는 DB손해보험과 소방청이 공동주최하고 전북소방본부와 남원시가 주관하며 소방가족희망나눔이 후원하는 청소년 안전교육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오는 7월25~28일(3박4일)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 유스캠프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년 학생 500명이며 참가비는 10만원입니다. 참가비 전액은 소방가족희망나눔을 통해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위한 사업의 기부금으로 활용되며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됩니다. 소방관이 안전교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4개분야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실화재 진압, 재난안전, 위기탈출, 물놀이 안전 등 다양한 재난상황 대응훈련은 물론 지리산둘레길에서 이뤄지는 지리산에서 살아남기(생존체험), 조선 3대 누각 광한루 역사문화 탐방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펼쳐집니다. 참가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6월20일 오후 6시까지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 접수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선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제철 먹거리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신규 프로그램 ‘지금이 맛의 절정! 티나는 밥상’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쇼핑엔티는 신선하고 맛있는 식품을 소개하며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신선식품 이커머스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티나는 밥상’은 계절별 수요가 높은 고품질 식재료를 선별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쇼핑엔티의 먹거리 전문 MD와 쇼호스트가 상품 기획부터 현장 검수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신선도와 품질을 직접 검증합니다. 프로그램은 현지 생산지에서 진행되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 ‘여기는 현지라방’과 짧고 유익한 숏폼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식품의 수확·검수·출고 등의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철 식재료를 고르는 팁과 레시피 등 실용적인 정보도 제공합니다. 22일 첫 방송에서는 충남 서천군의 제철 특산물 ‘햇 블루베리’를 소개합니다다. 수매부터 출하까지 동서천농협이 관리하는 특등급 L사이즈(14~17㎜) 상품으로 당일 수확해 당일 출고함으로써 신선도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시험 방송에서는 제주 한라산 노지에서 수확한 ‘제주 손질 고사리’를
LG유플러스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가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에 집중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첫 단계로 국내 이통사 중 최대 규모인 17개 언어로 가입 관련 서류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20년 203만여명에서 2024년 265만여명으로 23% 증가했습니다. 특히 장기 체류 외국인은 2020년 161만여명에서 2024년 204만여명으로 26% 늘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증가 흐름에 따라 통신 서비스 가입 서류와 이용 약관 등 주요 서류를 다양한 언어로 제작했습니다. 제공되는 서류는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등 총 17개 언어로 제공됩니다. 기존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주요 언어로만 서류를 제공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67개 매장을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으로 순차 개편합니다. 특화 매장은 내부와 외부에 외국인을 위한 안내물과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각 지역의 외국인
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는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주말배송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 본격적인 '주7일 배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수도권 거주 고객들은 지난 2월부터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 전국 지역에서도 주말을 포함해 휴일에도 익일배송이 가능해졌습니다. 토요일 자정(00시) 전까지 주문 시 일요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11번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5월 '슈팅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일요일에도 배송받을 수 있는 '슈팅배송'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합니다. 5월 '슈팅데이'에는 농심켈로그, LG생활건강, 한국마즈가 참여해 신상품 체험딜과 할인행사를 비롯해 포인트 추가적립, 단독 사은품 증정 행사 등 혜택을 선보입니다. 특히, 5월에 출시된 신상 먹거리들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합니다. 농심켈로그의 '첵스초코 쿠키 앤 크림'(420g 2개+120g 추가증정)은 1만1900원에, 한국마즈의 신상품 '스키틀즈 젤리 후르츠요거트향·믹스 후르츠'(42.5g 12개)는 30% 할인가로 선보입니다. 23일 체험딜에서는 농심켈로그의 신상품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전력설비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와 유럽 정전사태로 글로벌 전력설비산업 성장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변압기와 전선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전력설비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29.1%를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9.4%를 2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국내 상장된 전체 AI 관련 ETF 49종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테마 ETF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전력설비 업종에 특화된 구성종목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동시에 AI 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인프라 투자기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는 '전력기기 빅3' 기업으로 불리는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을 50% 이상 편입, 국내 전력설비 핵심 1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국내 AI산업 확대와 더불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
한화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뉴 아워홈’이 비전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22일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아워홈 본사에서 ‘아워홈 비전 2030’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선포식은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열리는 첫 공식행사로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아워홈의 새 비전이 실현되는 2030년엔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국내 선두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워홈은 주력인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식,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점 브랜드 개발을 통해 해외 매출 1위를 달성하고 급식 중심의 K-푸드 수출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한화그룹 유통·기계 계열사와 시너지도 강화합니다. 한화푸드테크와 한화로보틱스 등 계열사와 협업해 주방 자동화 등 기술 기반의 신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날 비전 선포식과 함께 김동선 한화 전략부문 부사장이 무보수로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직책에 공식 합류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인수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조직 안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제2의 인생 도전에 나서며 입점 직후 매출이 빠르게 상승, 연착륙에 성공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22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입점해 첫해 매출 1~2억원을 달성한 판매자 수가 전년 대비 21% 늘었습니다. 또 입점 첫해 2억원 이상 매출을 낸 판매자 수는 1년 만에 19% 이상 확대됐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회사를 정리하고 재창업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다 소비재 판매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연 소상공인들이 쿠팡에서 단기간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2340만명에 달하는 쿠팡의 활성고객, 무료 노출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경기침체와 내수둔화 속에서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소상공인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으로 입점한 소상공인들 상당수는 창업과 함께 판매를 개시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다. 지난해 11월 입점한 인천의 반찬가게 ‘소이반’은 판매 개시 5개월 만인 최근 월 매출이 3900만원으로 입점 직후 대비 9배 뛰었습니다. 이루다 소이반 대표는 “쿠팡에서는 소기업도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20년간 의류 판매를 하다 사업 부침을 겪으면서 중단했지만,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