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29일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 단지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규모로 총 1370세대가 들어섭니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 ▲59㎡A 133세대 ▲59㎡B 95세대 ▲59㎡C 272세대 ▲59㎡D 234세대 ▲59㎡E 112세대 ▲84㎡A 41세대 ▲84㎡B 302세대 ▲84㎡C 181세대가 공급됩니다. 소형 평형 비중이 높아 신혼부부와 1~2인 가구 수요에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605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계약금은 5% 중 1차 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 청약은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9월 10일 발표됩니다.
푸르지오 트레파크가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완공 시 약 7만6000명, 3만 가구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명지국제신도시, 녹산산단,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 환경이 뛰어납니다.
교통망도 개선될 예정입니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명지IC 이용이 편리하며,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에는 ‘에코델타시티역’이 신설됩니다. 또 대저대교·엄궁대교 개통 시 부산 전역 이동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합니다. 단지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가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중심상업지구, 수변공원, 의료·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더 현대 부산’ 백화점과 아울렛이 들어서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습니다. 평형별로 팬트리·알파룸·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59㎡A~C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 59㎡E는 팬트리 2개, 84㎡B는 팬트리 2개, 84㎡C는 현관 창고·팬트리·알파룸을 모두 갖췄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독서실,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 GX룸 등이 들어서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생활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소형 평형 위주의 구성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시티라는 미래 가치와 풍부한 인프라가 더해져 주거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