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전문기업 **캔두에너지(CANDU Energy)**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중수로 원전 기술인 ‘캔두(CANDU)’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캐나다·한국·루마니아·중국·아르헨티나 등 5개국에서 총 31기의 캔두형 원전이 운영 중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추진하는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운영 등 다양한 사업 단계에 참여 범위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특히 캔두에너지가 협력사 2000여 곳 가운데 선정한 9개 우선공급사 중 유일하게 캐나다 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습니다.
개리 로즈(Gary Rose) 캔두에너지 사장은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캔두 프로젝트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를 주요 글로벌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해외 기업 최초로 캔두에너지의 우선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원전 산업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며 “캔두형 원전 설비 개선사업은 물론 신규 원전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