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건설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설산업 혁신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시상식은 10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위원회와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AI 계약문서 분석 솔루션 ‘바로답 AI’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도구 ‘바로레터 AI’ ▲BIM(건설정보모델링) 설계·시공 ▲드론·IoT 기반 안전관리 ▲OSC(탈현장 건설)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을 인정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사람 중심의 AI 발전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산업별 AI 혁신을 선도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됩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주택·건축·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속 가능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을 위해 ‘아파트 신 구조형식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벽식과 라멘 등 기존의 획일적인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초고층화, 재건축 등 미래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성과 경제성을 갖춘 구조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 대상은 건축학과 및 건축공학과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부문과 건축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부문으로 나뉩니다. 한 팀당 최대 2명이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내달 29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심사는 2단계로 내부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생 부문은 창의성, 전문가 부문은 구조적 타당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합니다. 총상금은 14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300만원), 장려상 6팀(각 50만원) 등 총 9개 팀이 수상하게 됩니다. LH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 변환이 가능한 가변성과 경제성, 장수명주택 등 지속가능성, OSC(공장제작주택) 적용성 등을 갖춘 주거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 아이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초고층 건물에 적용 가능한 모듈러 승강기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자사 모듈러 승강기 연구시설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상무)과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난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초고층용으로 한 단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저층 건물용(13m 이하) 모듈러 승강기 1세대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0m 높이 이하 코어와 일체형인 2세대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UAE 부르즈 할리파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 등을 시공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500m까지 적용 가능한 3세대 모듈러 승강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탈현장 건설(OSC) 시장에서 기술 선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모듈러 승강기 공법은 부품의 약 70%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해 현장에서는 수직으로 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