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2008년 9월 29일 출범 이후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7년간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비용 효율화, 자본 건전성 제고를 통해 KB금융은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해왔습니다. 2025년 6월 말 기준 KB금융의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상승하며 창사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저성장 고착화, 경기 둔화, 금융환경 변화 등으로 금융권의 역할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 기조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2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며 “KB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룹 내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생산적금융협의회’를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1일 소비자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소비자보호가치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강조한 ‘소비자 중심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춘 행보로 풀이됩니다. KB금융은 단순히 규제를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소비자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그룹 전반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선진사례를 검토했습니다. 이번 체계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소비자의무(Consumer Duty)’를 토대로, KB금융의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현장 경험을 반영해 설계됐습니다. 새로운 가치체계는 ▲소비자 권익 ▲소비자에 대한 책임 ▲소비자에게 주는 신뢰 등 3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소비자보호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권익 보장과 정보 불균형 해소,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상품 소싱·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관리 프로세스를 마련합니다. 또한 금융취약계층 전담창구 확대, 금융편의 절차 개선, 소비자 의견이 상시 반영되는 시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그룹이 미국발 관세정책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총 9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금융위원회는 3일 권대영 부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미 관세대응 정책금융-금융지주 간담회’를 열고 5대 금융지주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5대 금융지주는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 수출기업 유동성 공급과 금융비용 경감 등을 통해 45조원을 지원했으며, 내년까지 50조원을 추가 공급해 총 95조원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원 상품은 금리부담 완화, 수출·공급망 지원, 혁신성장 지원, 대기업 상생 대출 등으로 구성됩니다. 세부적으로 KB금융은 유망 성장산업 및 제조업 중소법인 대상 특별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지역보증 특별출연 대출, 현대·기아차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미래혁신산업 중소기업을 위한 성장 지원대출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용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자동차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우리금융은 수출기업 유동성 공급과 금융비용 절감을, 농협금융은 소부장 중심의 P-CBO 발행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를 시작했습니다. 14일 KB금융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열린 ‘명품가게’ 1호점 현판식에 양종희 회장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행사에서 “KB금융은 금융회사의 역할을 넘어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KB금융이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독립운동가 후손이 운영하는 사업장을 발굴해 안정적인 생계와 자립을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첫 번째 명품가게로 선정된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고(故)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 원장이 운영하는 미술학원입니다. 교습소는 지역 아동들의 예술교육에 힘써 왔으며, KB금융과 한경협은 외벽 정비, 간판 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공간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김수정 원장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장된 교습소가 지역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 30개사를 ‘KB스타터스’로 새로 뽑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해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39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누적 투자액은 2544억원에 달합니다. K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에서 스타트업 발굴과 협업 체계를 하나로 모아 KB스타터스와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FUTURE9’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30개사는 기술력과 시장성, 협업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AI,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온소프트랩(SaaS 기반 SW 개발 프로젝트 전 생애주기 관리) ▲겜퍼(커뮤니티 특화 스마트스토어) ▲그레이박스(자동화 메세징 솔루션 ‘노티플라이’) ▲넘버트랙(중소기업 대상 AI 재무솔루션 ‘OKCEO’) ▲드랩(생성형 AI 기반 상업용 콘텐츠 제작 SaaS) ▲라젠카(의료기관·약국 매출채권 선지급) ▲마인드풀랩스(청소년 정서 치유 AI 솔루션) ▲메이아이(CCTV 영상 분석 방문객 AI 솔루션) ▲바이트컴퍼니(2030 맞춤 경제뉴스 제작) ▲셀렉트스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4일 개인사업자 가맹점주를 위한 전용 카드 상품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자영업자 고객의 매출 및 소비 패턴을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체크카드로 구성됐습니다. 카드 이용 실적이나 가맹점 매출에 따라 캐시백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이용금액이 200만 원 이상일 때,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에 연동해 0.2% 캐시백이 지급되며, 월 최대 7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보안·용역서비스, 문구·사무기기, 정수기 렌탈 자동납부 등 사업 관련 경비 항목에 대해선 2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한도는 월 3만 점입니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0.2%를 포인트리로 적립해주며, 적립 한도는 없습니다. 여기에 전월 50만 원 이상 이용 시 사업경비 항목에 대해 10%(월 최대 5천 점), 100만 원 이상일 경우 월 최대 1만 점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스피드메이트’에서의 현장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꼭 필요로 하는 혜택을
국내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수도권 주택 가격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6일 공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0.2% 하락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이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별로 상승 폭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 오르고 경기는 0.3%, 충북은 0.1% 상승했지만, 대구는 2.7%, 부산은 2.0%, 광주는 1.2% 각각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64만2천 호로 전년 대비 15.8% 늘었지만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66%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셋값은 지난해 전국에서 1.4%, 수도권에서 2.9% 올랐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부동산 전문가, KB 협력 공인중개사, 자산관리 전문가(PB)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주택매매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의 62%, 공인중개사의 79%, PB의 62%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각 그룹별로 가장 많이 선택된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는 2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최한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CGS는 2002년부터 국내기업의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을 활성화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ESG부문 우수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전략 및 대응체계 수립,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탄소배출량 등 ESG금융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한 점,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설치해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구축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모든 임직원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 실천에 마음을 모은 결과 이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KB금융은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