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한 ‘부산시 투자기업 및 출향기업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대출은 부산으로 본사나 공장을 이전하거나 R&D센터를 건립 중이거나 계획 중인 기업, 그리고 부산시 내 신규투자 예정 기업이 지원 대상입니다. 또 부산·울산·경남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준비 중인 기업, 부울경 지역으로 복귀를 추진하는 출향기업도 포함됩니다. 총 2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특별대출은 기업당 최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최대 1.6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유망기업의 유치와 정착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 부산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부산은행은 유치기업이 지역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방 핵심 거점 지역을 대상으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면서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와 울산 수소융복합밸리 등이 새롭게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비수도권 전략사업지 15곳을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했던 ‘그린벨트 규제혁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역특화 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규제 완화로 평가됩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환경평가 1·2등급지로 분류된 지역까지 대체지를 지정하는 조건으로 개발을 허용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국토부는 전문기관 평가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33곳 중 15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사업지 전체 규모는 27조8000억원에 달하며, 부산 강서구에 조성될 제2에코델타시티는 11조3143억원 규모로 최대 사업지로 꼽힙니다. 그린벨트 해제 면적만 1042만4593제곱미터에 이릅니다. 광주권은 광산구 미래차 국가산단, 대전은 유성구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울산권에서는 수소융복합밸리 산단과 U-밸리 일반산단, 성안·약사 일반산단 등 총 3곳이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창원권 역시 진해신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