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투자 포트폴리오 자연자본 분석을 통해 교란, 수질오염, 강우조절, 수질정화를 중대한 자연자본 리스크 요인으로 규정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20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참여했으며, 2022년에는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에 가입해 체계적 관리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발간한 ‘2024 자연자본 공시보고서’를 통해 금융기관으로서 자금흐름을 통해 자연손실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할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AR³T(Avoid–Reduce–Restore & Regenerate–Transform)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대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란 리스크 : KB국민은행이 2021년 ‘적도원칙’에 가입, PF 승인 단계에서 토지이용 전환, 서식지 훼손 등 생물다양성 리스크를 사전 심사합니다. 수질오염 리스크 : ESG 금융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폐수재처리·하수재이용·순환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합니다. KB국민카드는 실물카드 대신 친환경 소재 카드와 ‘KB Pay’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강우조절
조정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미래성장부문)은 최근 “2025년을 농협금융이 ESG경영을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조정래 부사장은 지난 9일 열린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주관하며 “탄소저감기술과 기후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지주와 계열사 ESG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계획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동향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의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들의 ESG사업 벤치마킹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탄소감축 산업구조로의 빠른 전환 흐름 속에 녹색금융 활성화와 전환금융 도입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계열사 모두가 뜻을 모아 녹색산업 금융혁신을 통해 ESG 선도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자”고 당부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최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 이후 관련 세미나를 열고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금융 체계 강화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