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파주시 다율동 운정3지구 A-8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 9개 동, 총 552가구로 구성됩니다. 전용면적은 59~84㎡로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입니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입니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운정신도시 내 1군 건설사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대우건설이 직접 운영·관리합니다. 임차인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재계약 시에도 세금 부담이나 이사 없이 거주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고, 갱신 시 인상률은 최대 5% 이내로 제한됩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공급 외에도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특별공급이 함께 이뤄집니다. 최근 수도권 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시장 불안으로 인해 실수요자 중심의 ‘대안형 장기거주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GTX-A 운정중앙역이 인근에 위치해 완전 개통 시 서울 강남권까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지난달 말부터 운행을 시작하면서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 아파트단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부동산중개플랫폼 직방은 자사의 플랫폼 ‘호갱노노’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운정신도시 주요 단지 방문자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정신도시 대표 단지로 알려진 ‘힐스테이트운정’,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운정신도시아이파크’의 지난달 4주차 방문자는 2만8100명으로, GTX 개통 직전 3주차의 8302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개통 이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힐·푸·아’에 등록된 이야기 수는 281개로, 개통 직전 같은 기간의 84개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GTX-A 개통으로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존에는 광역버스나 경의선을 이용할 경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됐습니다. 다만 방문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매 거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근 단지의 월별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45건에서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5건으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739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