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396명 중 250명(63.1%)의 지지를 얻으며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한강로3가 40의 641번지 일대로,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780가구와 오피스텔 651실,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국제업무지구(YIBD), 미군기지 반환 부지, 대기업 본사 등이 인접해 서울 도심의 핵심축으로 주목받는 지역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9년간 축적한 도시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아파트가 아닌 복합개발단지로의 발전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용산역 지하공간 연계,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 국내 최장 스카이브릿지 조성 등 차별화된 전략이 조합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3㎡당 공사비 858만원, 최저 이주비 20억원 등 실익 중심의 조건 역시 선택에 주요 요인이 됐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복합개발이라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조경설계안을 12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삼호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481세대를 947세대로 늘려 재건축되며, 서울시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반포 일대 최고 수준인 지상 41층, 140m 높이로 설계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조경설계안은 ‘더 스퀘어(THE SQUARE) 270’으로 명명됐습니다.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과 세계조경가대회(IFLA) 수상 경력을 가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맡았고, 조명 설계는 아만 도쿄 호텔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등을 설계한 글로벌 디자인 그룹 LPA가 참여했습니다. 설계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인피니티 루프 325(Infinity Loop 325)’입니다. 단지 중앙에서 이수교차로까지 이어지는 325m 길이의 아트 갤러리형 회랑으로, 뉴욕 하이드파크처럼 조경과 예술을 접목해 입주민이 사계절 내내 프리미엄 조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르미에르 가든(Lumiere Garden)’도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남부 미모사 루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정원은 황금빛 풍경을 연출하며 입주민 커뮤니티의 중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봉천제13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공공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악구는 지난 7일 청룡동 913번지 일대 봉천제13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봉천제13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오랫동안 사업 진척이 없던 지역입니다. 2022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공공재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관악구는 서울시, LH와 협의해 2024년 상반기에 사업성을 높인 사전기획안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봉천제13구역은 면적 1만2272.5㎡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500% 이하로 최고 높이 80m의 건물 4개 동으로 구성된 473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9일 관악구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정비계획 변경안을 안내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은 오는 15일까지 관악구청 주택과를 방문해 변경안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관악구는 주민공람 절차가 종료되면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계획 변경 입안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구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