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직접 ‘보양식 선물’을 준비하며 진심 어린 감성 경영을 실천했습니다. 현대그룹은 29일, 올해 초복과 중복 무렵을 전후해 국내외 임직원 6340명의 가정에 삼계탕과 갈비탕 등 여름 보양식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송된 식품은 총 4만 인분에 달하며, 국내 임직원 5314명, 해외 근무자 1116명이 대상이었습니다. 각 가정으로 배송되는 구성은 현대그룹 특유의 세심함이 묻어나는 부분입니다. 현 회장은 이번 선물에 친필 메시지를 함께 보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회사의 지속 성장과 고객 만족은 결국 우리 모두의 건강에서 출발한다”고 건강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아산타워 준공, 현대무벡스의 꾸준한 성장세, 현대아산의 역대 최대 수주 실적 등 값진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현 회장의 여름 보양식 선물은 2005년부터 20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온 전통으로, 재계 안팎에서 ‘감성 리더십’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구성원 개개인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금융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 AI 분야에 대한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하며, 대학(원)생 및 휴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입니다. 참가자들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금융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대상 1팀에는 금융감독원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팀과 우수상 2팀까지 총 5개 팀이 수상할 예정입니다. 총 상금은 약 2800만 원 규모로, 수상팀에게는 KB국민은행 ICT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면제라는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참가 자격은 1996년 이후 출생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최대 3인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은 이달 14일까지며, 본선은 내달 11일 이화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한국은행의 2025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중 RP(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토스뱅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으로 대상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총 네 차례에 걸쳐 우수기관으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은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수행하고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매년 지정하는 거래기관으로, 재무 건전성, 유동성 운용 능력, 정책 협조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RP 매매 부문 대상기관은 한국은행과 직접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며, 금융시장 내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중요한 정책 파트너로 간주됩니다. 토스뱅크는 2023년 2월, 5월, 10월, 그리고 2024년 1월 총 4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는 유동성 운용과 정책 대응 역량이 실질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이러한 실적을 기록한 토스뱅크는 비상 상황 대응과 자금 운용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4년
롯데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일대에 공급하는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이 28일부터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부산의 대표 상업지구인 서면이 자리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5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현장을 찾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입니다. 이어 정당계약은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계약 조건 또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습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됩니다. 무상 옵션 역시 눈에 띕니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현관 중문, 붙박이장 2개소까지 기본으로 제공돼 실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1순위 청약은 부산, 울산, 경남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예치금 요건 충족자라면 만 19세 이상 누
DL이앤씨는 8120억원 규모의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주택 건설 프로젝트로, DL이앤씨는 계룡건설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습니다. DL이앤씨는 해당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약 4466억원에 해당합니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의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로, S1-10블록과 B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9개 동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총 세대수는 2716가구로, S1-10블록에는 전용면적 59㎡ 및 84㎡로 구성된 뉴:홈 일반형 1568가구가, B1-3블록에는 전용 84㎡의 뉴:홈 나눔형 1148가구가 공급됩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며, 뉴:홈 시리즈를 통해 중산층과 서민 주거안정을 동시에 꾀한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사업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
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일정 규모 이하의 사업자대출에 대한 샘플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대출금액 5억원 이하의 법인대출과 1억원 이하의 개인사업자대출이며, 일정 비율의 샘플을 추출해 대출 목적과 흐름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의 규제를 피하기 위한 우회 수단으로 사업자대출이 활용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금융위는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이후 사업자대출 급증 현상이 나타난 것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온라인연계투자금융협회도 처음 참석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출이 규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자율관리 강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온투업 업계는 주담대 한도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과장된 광고를 자제하는 등 자율적인 제도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6·27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 1일) 이후 7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축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
방배신삼호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는 수년간 표류해온 사업의 정상화 여부를 결정지을 중대한 분수령으로 평가됩니다. 시공사가 확정될 경우 내부 혼란 수습과 함께 연내 인허가 절차 착수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지만, 부결될 경우 사업은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은 두 차례의 경쟁입찰 유찰 이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조합은 조합장 해임과 직무대행 체제 전환, 직무대행 교체 등의 내홍을 겪었으며, 최근에는 김 모 이사가 새 직무대행을 수락하고 조직 안정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대의원 12명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정족수 부족으로 주요 안건 처리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조합 내 거버넌스 안정성 유지 여부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 876만 원, 사업비 조달 금리 CD+0.1%(고정),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 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계약이행보증, 책임준공확약, 구조결함 3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이 확정되면서 울산 부동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거동을 중심으로 교통허브로의 부상이 기대되며, 신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노포역부터 울산 KTX역까지 총 47.6km를 연결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을 확정했으며, 개통 시점은 2031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사업비는 2조5,475억원에 달합니다. 이 노선에는 총 11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 중 6개가 울산 지역에 신설됩니다. 울산 KTX역, UNIST, 범서, 무거, 울주군청, 웅촌 등이 포함되며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무거동에서 KTX울산역까지는 약 15분, 부산 노포역까지는 약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지며,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과의 연계도 예상돼 동서남북 주요 거점 간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이번 철도 사업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인구 유입, 산업단지 접근성 강화,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도시 전반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울산은 벌써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5주차 울산 아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23일 대구 본사에서 ‘공공-민간 발전 아이디어 장터’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공데이터 민관 발전 협의체 회원기업과 함께 추진됐으며, 부동산 정보기술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공공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AI 기반 기술 혁신과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부동산 정보기술 분야 스타트업 5개 사가 참여해 각사의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에 참여한 기업은 뉴아이(택스아이), 인디드랩(더스택), 포비콘(오토적산), 한국자산매입(헷지했지), 한국프롭테크(얼마집) 등입니다. 아이디어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으며, 공공과 민간이 어떤 방식으로 실질적인 협업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제안과 의견을 공유하며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간기술 접목 가능성을 탐색했습니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협업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개방과 소통을 바탕으로 민간의 혁신 역량이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과 내부통제체계 선진화 및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이날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지역본부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의 자체감사기구가 주도해 감사 기능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감사 전문분야에 대한 인력 및 업무 상호 지원, 내부통제 우수사례 벤치마킹, 감사 수행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권순일 상임감사는 “양 기관은 업무 영역은 다르지만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부통제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약식에는 한국환경공단 홍성환 상임감사와 한국부동산원 권순일 상임감사가 참석했으며, 공공기관 간 감사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통상 재건축 사업에서는 시공사의 대안설계를 통해 사업성을 높이는 경우가 많지만, 서울시는 과도한 설계변경으로 인한 인허가 지연을 막기 위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인허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허가 가능성이 낮은 ‘스카이 브릿지’ 대신 실현 가능성과 커뮤니티 기능을 겸비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단지 최상층에 배치해 랜드마크로 삼았습니다. 이는 개포우성7차 정비계획상 스카이 브릿지가 명시되지 않은 점과 최근 서울시의 스카이 브릿지 심의 기준 강화 흐름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설계 구조도 서울시의 스카이라인 기준을 반영했습니다. 외곽부는 10층 이하 저층, 중심부는 29~35층 고층으로 텐트형 배치를 통해 경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또한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영희초, 중동고 등 인근 학교의 일조권을 보호하고, 생태면적률 45% 이상, 자연지반녹지 40% 이상 확보로 환경영향평가에도 대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