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일 현대자동차(사장 호세 무뇨스)와 블루핸즈 가맹점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 공식 차량정비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를 운영하는 가맹점주와 소속직원에 다양한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블루핸즈 가맹점 재무상태 점검·상담, 가맹사업자 대출 우대금리 제공, 임직원 우대저축 상품지원 등 가맹점주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직원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블루핸즈 전용 '하나은행 마이브랜치'를 통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맞춤형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합니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현대차 블루핸즈와 동반성장하도록 협업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최근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 중심의 금융인프라 수출전략은 상대국 디지털경제 전환과 결제망 자주권 확보를 가속하면서 대한민국 선진 디지털금융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차세대 경제협력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1일 BC카드에 따르면 우상현 부사장은 전날 한국국제경제학회, 산업연구원, 한국은행 주최로 열린 춘계 정책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해 "민간을 넘어 정부 차원의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보다 지속가능한 수출전략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상현 부사장은 BC카드 산하 신금융연구소 소장으로 전임 연구진과 함께 세미나에서 '금융인프라 수출전략 및 기대효과'에 대해 주제발표했습니다. 신금융연구소는 금융인프라 수출을 차세대 경제협력모델이자 정부 차원의 전략적 과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금융사를 인수해 여·수신 사업을 하는 전통적 방식이 아니라 40여년 축적된 결제인프라와 운영기술력,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BC카드는 국내 유일한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개발도상국 중앙은행과 결제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사업을 하
국립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학장 이태윤)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환경에너지본부장 박동학)는 지난 달 30일 국립부경대 환경해양관 회의실에서 서낙동강과 에코델타시티 일대 수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서낙동강 유역의 수질 개선과 에코델타시티의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은 해양환경 및 수자원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서낙동강과 인접 하천인 평강천, 맥도강 등의 수질 개선을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실증시험과 생태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낙동강과 에코델타시티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수변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달 30일 부경CEO아카데미 제1기 원우회 출범식과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부경CEO아카데미 참가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백남열 ㈜우리아이티 대표가 제1기 원우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부경CEO아카데미는 국립부경대가 올해부터 운영하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차별화된 최고위 과정으로, 총동창회장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원우회 출범은 지난 3월 19일 입학식과 첫 특강 이후 매주 진행된 특강과 함께 이뤄졌으며 제7차 특강 당일 출범했습니다. 백남열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1기 모든 원우들과 함께 끈끈한 교우관계와 애교심으로 최고의 지역사회리더 교육과정 및 동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명신 대외부총장은 “원우회 출범으로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가 더욱 단단해지고 대학과 지역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출범식 전 특강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디지털 대전환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향후 경영, 재무, 인문,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내년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2026 부산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 기념사업으로, 5월 한 달간 부산대 구성원과 동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공모전은 대학의 역사와 전통,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과 응원을 담은 창의적이고 공감도 높은 슬로건을 선정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이어갈 예정이며,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동문과 시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화합과 도약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학 측은 이번 공모전이 부산대의 위상과 발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슬로건 공모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대 학생·교직원·동문뿐 아니라 부산대를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80년 역사와 전통을 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20자 내외의 슬로건을 작성해 작품의 의미 설명과 함께 온라인(https://naver.me/5Jp0HHxY)을 통해 응모하면 됩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달 30일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 아워오션컨퍼런스 국제심포지엄(OOC PKNU Symposium)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제10차 아워오션컨퍼런스(OOC)의 주요 부대행사 중 하나로, 기후위기와 해양생태계 변화 등 글로벌 해양수산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심포지엄은 미국과 동아시아 4개국 해양과학 전문가 초청 특강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국립부경대 CAMPUS-Asia 한일중 확장사업 AFIMA사업단(단장 장호근)과 G-LAMP사업단(단장 김영석)이 공동 주최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중국 홍콩중문대, 일본 나가사키대, 국립부경대 소속 해양과학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연안 및 수산자원 이용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국립부경대 국제연안과학센터(ICSC)와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간 학술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류중형 국립부경대 ICSC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국과 동아시아 연안 과학자 간 학
LG생활건강은 자사 대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Whoo)’가 누적 순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더후는 지난 2003년 2월 론칭된 이후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누적 순매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단일 브랜드로 이 같은 매출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성과입니다. 브랜드 초기에는 궁중 비방에 현대 기술을 더한 ‘공진향’ 라인을 통해 왕후의 기품을 재현한 제품군을 선보였고, 이후 아시아 지역 한류 확산과 함께 2014년부터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2016년에는 연매출 1조원을, 2018년에는 2조원을 돌파하며 K-럭셔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화권에서는 ‘천기단’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첩 자생 에센스’가 대표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특히 비첩 자생 에센스는 2009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00만 병을 넘겼으며,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제품에는 피부 노화 완화 인자인 ‘NAD+’ 성분을 새롭게 적용해 안티에이징 효능을 강화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궁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더후는 헤리티지는 계승하면서, 제품의 효능·효과를 강화하는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모델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양산라인에서 청색 인광 OLED 패널의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UDC와의 공동 개발에 이은 약 8개월 만의 성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꿈의 OLED'로 불리는 전(全) 인광 OLED 구현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 청색 인광 제품화를 실현한 사례입니다. OLED 발광 방식은 형광과 인광으로 구분되며, 형광은 발광 효율이 25%에 그치지만 인광은 100%에 달하는 고효율 방식입니다. 그동안 청색 인광은 기술 난도가 높아 상용화가 어려웠으나,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투 스택 탠덤 구조를 통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는 아래층에 청색 형광, 위층에 청색 인광을 쌓는 방식으로 안정성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기존 OLED 패널 대비 소비전력을 약 15% 절감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기술은 실제 양산라인에서의 성능 평가와 광학 특성, 공정성 등을 모두 통과해 제품화 검증 단계까지 성공한 세계 최초 사례로, UDC와의 공동 검증도 완료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 단독 기술특허로 출원 중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하이브리드 투
HD현대중공업은 방한 중인 존 필린(John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 30일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존 필린 장관은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뒤,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야드로 이동해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주요 함정의 건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이지스함 1번함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함정의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올해 말 진수를 앞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 건조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현장 시찰을 마친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시장 일원이 2026년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주관했으며, 외부 전문가 평가와 심의조정위원회 심의, 중소벤처기업부 협의를 거쳐 대상지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장시장 일원에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0억원(국비 20억, 시비 10억, 군비 10억)이 투입돼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이번 사업은 기장시장 자율상권조합과 상권기획자로 구성된 전담지원기관과 협업팀이 중심이 돼 추진되며, 상인, 청년창업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미역, 다시마, 쪽파 등 지역 원물과 기장읍성, 장관청 등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상권 비즈니스 재구축에 힘씁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권 스토리 브랜딩 개발 ▲상인 통합컨설팅 및 창업스쿨 운영 ▲기장옛길 특화가로 조성 ▲기장물길 청년마켓 조성 ▲옛길물길 이벤트 공간 조성 ▲리브랜딩 학교 운영 ▲시즌 프로모션 ▲전담지원기구 운영 등이 포함됩니다. 김동찬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이 설립되고 자율상권구역이 지정된 것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80년 전통의 기장시장
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