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관세협상이 진전되는 가운데 한국기업에 대한 관세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받으면서 코스피200 상승 효과와 세제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ETF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상장 이후 5개월여만에 누적 개인순매수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지난 13일 하루에만 141억원의 개인순매수 유입돼 국내 상장된 983개 ETF 중 개인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전체로 보면 국내주식형 ETF 가운데 개인순매수 1위이며, 채권형 등을 포함한 전체 ETF에서도 5위에 올랐습니다. 꾸준한 개인 매수세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순자산은 4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855%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분배에 특화된 해당 ETF를 계속해서 모아가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매월 지급하는 안정적인 분배금과 비과세 혜택, 그리고 코스피200 지수 상승 참여 등 상품의 차별화된 설계가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KODEX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이탈리아 시장에 액티언과 함께 KGM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섭니다. 14일 KGM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시에나 피렌체(Siena, Florence)에 위치한 라 바냐이아 골프 리조트(La Bagnaia Golf Resort)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론칭 행사에는 현지 기자와 딜러 ,세일즈매니저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이탈리아 행사는 지난해 12월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KGM의 이탈리아 시장 판매를 담당하게 된 메가 딜러 그룹인 오토토리노(Autotorino)사와 그 딜러들을 대상으로 KGM 브랜드와 중장기 수출 전략 및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소비 심리 등 위축으로 2023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정부 신차 보조금 정책과 함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소비 심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KGM은 이번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론칭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이탈리아에 연간 5000대 수준까지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
카카오[035720]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에 후보자 정보와 유권자 참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다음은 6월3일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특집페이지를 오픈하고 ▲홈 ▲뉴스 ▲여론조사 ▲언론사특집 ▲토론회 탭을 통해 여러 선거 정보와 뉴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스 탭에서는 주제별 뉴스 공간을 마련해 관심 주제에 대한 기사들을 모아 볼 수 있습니다. 분야별 공약·정책부터 심층기획, 팩트체크, 정당별 준비 상황 등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이슈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론조사 탭과 언론사특집 탭에서는 각각 언론사별 여론조사 관련 기사와 언론사 등이 자체 운영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특집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후보자 ▲참여 탭을 신설했습니다. 후보자 탭 하위에 각 후보자 개별 탭을 열어 후보자의 발언, 영상, 사진 모음과 분야별 공약·정책 뉴스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참여 탭에선 유권자가 '내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주제로 10글자 이내의 소망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일인 29일부터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업주, 라이더, 지자체, 배민 구성원이 함께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경기도 수원 소재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김범석 대표 등 배민 구성원과 배민프렌즈, 안전하게 배달하는 라이더 모임(이하 배라모),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 50여명이 마련한 200인분의 도시락을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배민프렌즈는 배민아카데미의 배민 사장님 모임으로 현재 9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배라모는 배민커넥트에 대한 라이더 의견을 듣고 현장 경험과 피드백을 교류하는 모임입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외식업주와 라이더가 2인 1조를 구성해 아이들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함께 준비했으며 김범석 김범석 대표 등 배민 구성원도 도시락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제작된 200인분의 도시락은 수원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번 활동은 배민의 핵심 파트너들이 도시락을 함께 준비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고충과 일상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 의미를 더했습니다. 배민프렌즈 9기 김영주 업주는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대학 리더스 포럼(AULF)’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교육장관회의 이틀째에 열린 공식 연계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등교육 혁신과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주요 대학 총장, 교수,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Leveraging AI in Higher Education to Address Asia-Pacific Challeng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반 교육 모델과 함께 기후변화, 보건, 에너지 등 아태지역 현안에 대한 국제 협력과 대응 전략이 논의됐습니다. 행사에는 교육부 박성민 기획조정실장과 APRU 토마스 슈나이더 사무총장, 부산대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필리핀대학, 오리건대학, 미시간대학, 시드니대학, 말라야대학, 카이스트 등의 총장·교수진, 그리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엘스비어,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박성민 실장은 환영사에서 “AI는 고등교육혁신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디지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용우)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부산창경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및 시장 검증,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첫 협업으로, 스마트 주차 서비스, 주차장 및 실내 길안내 기술, 기타 카카오모빌리티에 즉시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가진 전국 7년 미만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카카오모빌리티 현업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검증 단계를 거친 후, 온·오프라인 현장 내에서 PoC(사업 실증)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또한 PoC 지원금 최대 1천만원과 함께 향후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무대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가 기회도 주어집니다. 이외에도 산업계 및 투자사 연계, 멘토링 등 부산창경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이 지원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평가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됩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좌광천 지방정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 일원이 5월을 맞아 형형색색의 장미로 아름답게 물들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매년 이맘때 만개하는 장미는 올해도 어김없이 절정을 이루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장미 개화는 5월 중순부터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은 좌광천 지방정원의 핵심 공간으로, 붉은 장미를 비롯해 분홍, 노랑, 흰색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조화를 이루며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윗골공원에는 세계 각국 장미 77종 약 3만 주가 식재돼 있으며, 구목정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169종 약 1만 5천 주의 장미가 조성돼 있어 포토존, 데크로드 전망대 등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연중 운영되는 빛거리를 통해 야간에도 대형 보름달, 초승달, 토끼 포토존 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좌광천 지방정원의 중심인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에서 기장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사계절 꽃피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은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정원 유지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해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해양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운항선박, 해상 드론, 수중 드론 등 미래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시험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가 주도하는 이 과제는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실시간 해상 환경 모니터링, 운항 제어 기술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요준 부센터장은 “해양모빌리티 시험장은 단순 기술 실증을 넘어 스마트 해양도시 조성, 국비 연계 사업과도 긴밀히 연결돼 부산의 글로벌 해양 신산업 중심지 도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삼지구 해양클러스터 단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국가 해양 전략 실행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신규 인구 유입 효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산학 협력을 통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지진방재연구센터는 지진 피해와 구조물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내진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오는 7월 23일과 25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27일까지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주제는 ‘구조물 붕괴방지를 위한 내진설계’이며, 최근 대만과 미얀마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을 계기로 지진 대응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된 시점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회 본선은 1일차(7월 23일) 설계제안서 발표 및 Q&A, 2일차(7월 25일) 구조물 제작과 국내 최대 규모 진동대를 활용한 지진모의실험으로 구성되며, 실험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최우수 2개 팀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국토교통부장관상, 그리고 대만 NCREE IDEERS 국제 내진설계 경진대회 출전권과 참가경비가 부상으로 수여됩니다. 또한 올해는 특별히 경남 양산시 중·고등학생을 위한 별도 특별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특별행사는 ‘양산타워를 지켜라!’라는 주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본인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점주들의 상황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경영 방식과 소통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를 개선해 가맹점을 빠르게 안정화시켜 "제 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89%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빽햄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위생 문제 등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14일 현재(13시 기준)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주가 하락에 더본코리아는 최근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가맹점주 대상 지원책을 내며 급한 불 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