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본사에서 씨티그룹 제이슨 리케이트 글로벌기업금융총괄(Global Chair) 등 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디지털 자산 등 미래 금융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는 양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방안과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다뤄졌습니다. 양사는 외화 유동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금융시장에서 인수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공동 참여가 가능한 투자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하는 예금토큰 등 디지털 자산 기반 주요 사업 현황과 국경 간 통화 결제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씨티그룹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AX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이날 면담에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참석해 양사 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진 회장은 “씨티그룹과 20여 년간 이어온 견고한 파트너십은 신한금융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KB금융그룹은 1일 AI·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600억원 규모의 ‘KB딥테크 스케일업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이른바 ‘K-엔비디아’에 도전할 차세대 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모험자본 성격의 투자기구입니다. 한국 모태펀드 출자금 750억원과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계열사 출자금 850억원을 합쳐 총 1600억원 규모로 출범했습니다. 펀드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가 맡았습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스케일업 딥테크 부문 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된 바 있습니다. KB인베스트먼트는 250억원을 직접 출자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외부출자자(LP)를 추가 모집해 펀드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딥테크 스케일업펀드는 대형 투자로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9개 분야
토스뱅크는 2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제’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2466명의 보이스피싱 등 피해 고객에게 총 19억200만원을 보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사고에 대한 은행의 책임을 강화하며 고객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안착시키고 있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2021년 11월 제도 도입 이후 누적 구제 인원은 8845명, 누적 보상액은 61억원에 달합니다. 안심보상제는 고객이 뜻하지 않은 금융사고를 당했을 때 입은 손실을 일정 한도 내에서 보상해 주는 제도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5000만원, 중고거래 사기 피해 시 최대 50만원까지 1회에 한해 지원합니다. 토스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중고거래 사기까지 보상 범위에 포함해 고객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까지 안전망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지급된 보상금 가운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회복에 10억4000만원, 중고거래 사기 피해 회복에 8억6000만원이 각각 지급됐습니다. 토스뱅크는 금융사고 발생 이후 고객이 필요한 절차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은행 앱을 중심으로 신청부터 보상까지 이어지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복잡한 절차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금융사
KB금융그룹은 이달 15일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하고,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5월 이후 추가로 매입한 물량을 한꺼번에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조2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에 해당합니다. KB금융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며,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요 주당 수익 지표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도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을 차질 없이 이행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이 마련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르면, 전년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제한 없이 주주환원에 활용되며, 연중 보통주자본비율이 13.5%를 웃도는 자
신한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용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신한은행은 오는 3월 13일까지 총 15조125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신규 자금은 6조1250억원,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은 9조원입니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업체별 소요 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신규 대출이 제공됩니다. 대출 만기 시에는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이 만기 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지원도 함께 이뤄집니다. 대출 신규 취급과 만기 연장에 대해서는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단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 고객의 일시적인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금융 지원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초혁신경제와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제공 중인 ‘LH청약전용관’에 임대주택 유형을 새롭게 추가하고 관련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LH청약전용관은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최초로 LH 분양주택 청약 정보를 제공해 온 서비스입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기존 분양주택에 더해 공공임대와 행복주택 등 다양한 임대주택 청약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임대주택 청약 정보는 분양주택 서비스와 동일하게 지역별 필터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공공주택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용자는 KB부동산 앱에서 청약 정보를 확인한 뒤 LH 공식 청약 플랫폼인 LH청약플러스와 연동해 청약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대주택 유형 추가로 분양주택 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주택을 찾는 무주택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주거 수요층의 정보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다양한 공공주택 청약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
삼성화재가 글로벌 톱티어(Top-tier)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2일 공개한 ‘2026년 경영기조’를 통해 2030년까지 세전이익 5조원 이상, 기업가치 3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오년 새해를 그 도약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우선 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시장에서 모든 부문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핵심 경쟁력(Core) 강화에 집중합니다. 장기보험 부문은 전 밸류체인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해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을 가속화하고, 자동차보험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과 마케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사이버 보험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안전 관련 시장 확대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자산운용 부문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하에 고수익 유망 섹터 투자를 확대해 이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기존 질서를 따르는 보험사를 넘어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룰메이커(Rule Maker)’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나섭니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지분을
우리은행은 1일 정의철 전 삼성전자 상무를 디지털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Microsoft를 거친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디지털 부문 핵심 보직에 전진 배치하며, 디지털 금융 플랫폼 경쟁에서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의철 신임 디지털영업그룹장은 약 28년간 글로벌 IT 산업 현장에서 활약해 온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입니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근무하며 선진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글로벌 표준 검증 체계를 경험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합류해 2025년까지 약 20년간 재직했으며, MX사업부 SW품질팀장(상무)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을 총괄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재직 시절에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검증 조직을 이끌며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도입과 고객경험(CX) 중심의 품질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 모바일 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금융 슈퍼앱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검증된 기술 리더십을 접목해 플랫폼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