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건설사 중 최근 두 달간 청약 관련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건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2025년 7~8월 기간 동안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에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청약 관련 키워드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분석에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사가 포함됐습니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이 청약 관련 포스팅 883건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잠실 ‘르엘’ 평면도를 다룬 게시글에서는 “59㎡는 국민 평형으로 실거주 수요가 높고, 침실 3개 구조로 가족 단위 거주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공유됐습니다.
또한 ‘르엘 리버파크 센텀’ 관련 글에서는 “리버뷰 아쿠아풀, 테라피 스파, 휘트니스 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 단지”라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시그니처’ 청약에 대해서도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다주택자도 참여 가능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대우건설은 762건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면 써밋 더뉴’의 분양 소식에 대해 “하이엔드 브랜드로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인천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약 1만3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건설은 552건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분양과 관련해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고, 조경시설이 풍부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411건), GS건설(302건), 포스코이앤씨(241건), DL이앤씨(93건), 삼성물산 건설부문(61건), SK에코플랜트(29건), 현대엔지니어링(24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대상 10개 건설사의 7~8월 청약 관련 게시글은 총 335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7% 감소했다”며 “시장 관심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인기 브랜드 단지에는 여전히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