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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축 아파트, 노후 아파트보다 1.9배 비싸…희소성 효과 ‘뚜렷’

울산 신축-노후 아파트 가격차 1.9배…6대 광역시 중 최고
공급 희소성 커진 울산, 신축 몸값 ‘고공행진’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등 하반기 분양 시장 주목

 

울산의 신축 아파트 가격이 노후 아파트 대비 약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6대 광역시 중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공급 희소성과 인기 지역 중심의 수요 집중 현상이 맞물리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R114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울산 내 입주 1~5년차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3.3㎡당 1706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준공 후 1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는 3.3㎡당 평균 898만원에 머물러 양자 간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1.62배), 대구(1.61배), 부산(1.55배), 인천(1.47배) 등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울산 남구 신정동, 옥동, 무거동 등 이른바 ‘주거 핵심 3대 권역’에서는 지난 5년간 신규 입주 물량이 4712세대에 그치며, 최근 20년간 평균과 비교해도 약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신축 아파트의 희소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시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라엘에스’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달 10억4534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문수로 2차 아이파크’ 전용 101㎡도 올해 3월 12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화 건설부문이 오는 8월 선보일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를 재개발한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규모의 총 816세대 중대형 단지로, 무거동·옥동·신정동을 연결하는 트리플 생활권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교육환경도 우수합니다. 단지 인근에는 삼호초, 옥현초, 삼호중 등 10여 개 초·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최근 확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교통여건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 울산 남구 야음동 선암호수공원 인근에서는 ‘힐스테이트 선암공원’도 분양을 앞두고 있어, 브랜드 대단지 위주의 신규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와 구축 간 가격 격차 확대는 단순한 연식 차이보다는 지역 내 대표 랜드마크 부재, 프리미엄 주거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현상”이라며 “브랜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지는 하반기에는 울산 분양시장도 점차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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