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최종 압축 후보군을 4명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쇼트리스트에는 진옥동 현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그리고 외부 후보 1명이 포함됐습니다. 외부 후보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한 이후 세 차례 심의를 거쳐 내부·외부 인재를 폭넓게 검토했습니다. 후보자의 역량과 경영 철학, 리더십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4인의 최종 후보군이 선정됐습니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회추위는 그룹의 경영승계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기준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했다”며 “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쇼트리스트를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종 회추위 이전에 외부 후보와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그룹 현황과 주요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며, 면접 준비에 필요한 사항도 사무국을 통해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최종 회추위는 오는 12월 4일 열리며,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형태로 진행됩니다. 회추위는 후보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곽수근)는 26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옥동 현 회장은 2023년 3월 말 취임해 3년 임기를 수행 중으로, 이번 승계 논의는 임기 만료 약 6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시작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023년 12월 제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르면, CEO 승계절차는 임기 종료 최소 3개월 전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돼 있습니다. 신한금융이 이를 3개월 앞당긴 것은 후보자 검증에 보다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 구성과 심사 기준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매년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내부 인재와 외부 인사를 모두 포함한 후보 풀(Pool)을 관리하고 있으며, 외부 후보군은 전문 서치펌의 추천을 받아 선정합니다. 이를 통해 평가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위원회의 독립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인 ‘회추위사무국’**도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사무국은 최종 후보 추천이 완료될 때까지 후보자 심의와 회의 지원, 대외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조화준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화준 의장은 1957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KTF, BC카드 등 주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KT캐피탈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풍부한 경영 경험과 재무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KB금융은 “조 의장은 사외이사로서 활발한 의사소통과 뛰어난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왔으며, 이사회와 각 위원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화준 의장은 금융 및 경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KB금융은 올해에도 이사회 내 다양성을 확대하며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2.8%(7명 중 3명)로, 이는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수준에 부합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등 4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합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