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한국 대학생 대표팀이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GAIP Insurance Innovation Competition 2025’에 출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국 대표로 나선 팀 ‘4ever’는 지난 6월 삼성화재·서울대·포스텍(POSTECH)이 공동 주최한 ‘제3회 전국 대학생 리스크관리 경진대회’에서 ‘데이터센터 특화 화재보험’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팀입니다. 이 대회는 기후변화, 사이버 리스크, 인공지능 등 신흥 리스크를 다루는 일반보험 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수상팀에게는 국제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집니다. 4ever는 약 두 달간 준비 과정을 거쳐 같은 주제로 국제 무대에 도전했으며, 창의적인 접근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제보험경진대회는 난양공과대(NTU)와 GAIP(Global Asia Insurance Partnership)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주요국 대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등 10개국 대표팀이 모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뿐 아니라 삼성Re(Samsung Reinsurance) CEO 니틴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MG손해보험 인수를 결국 포기했습니다. MG손해보험 매각은 다시 한번 좌초되며 향후 처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해보험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지위를 반납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반납 결정을 의결하고 예금보험공사에 공식 통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화재가 공문으로 지위 반납 사실을 전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현 시점은 엠지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한 후 3년이 지난 상황”이라며 경영환경 악화를 우려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당국은 “시장 내에서도 엠지손보의 독자생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으나 매각조건 협의가 계속 지연돼 왔습니다. MG손해보험 노조의 반발로 실사조차 진행되지 못하면서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