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추진되는 고급 주거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해 자사형 ‘K 하우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투자운영사 HND TS, 현지 시공사 CMP 컨스트럭션과 함께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의 시공사 조기참여 협약(ECI)을 체결했습니다. 행사에는 현대건설 김태희 건축사업부장,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 장 야쉰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 CMP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The Strand’ 프로젝트는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지하 3층부터 지상 7~10층 규모의 건물 4개 동을 건설해 총 219세대의 프리미엄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투자와 개발은 HND 홀딩스가 맡으며, 현대건설은 설계 초기부터 참여해 최적의 설계안과 효율적인 공사 기간·비용을 도출하는 ECI 방식을 적용합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스마트 설비를 접목해 현지 특화형 ‘K 하우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서 HND와 CMP 관계자들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갤러리’와 ‘아델스타’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국
현대건설이 호주 전력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회사는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오스넷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빅토리아주 전력망 안정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분야에서 설계·조달·시공(EPC)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호주 전역 및 오세아니아 국가로의 공동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입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와 가스, 송전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대표적 에너지 기업으로, 안정적 공급망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세우고 남호주 주정부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기반을 넓혀왔습니다.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은 국가 전력망 재편과 신재생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는 국가 전략으로, 현대건설은 이를 중요한 사업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는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은 “오스넷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