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환경을 중시하는 ‘맹모’들의 기준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선택 요소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 번에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가 핵심 키워드였다면, 최근에는 안전한 통학환경과 밀도 높은 교육 인프라, 여기에 단지 차원의 보안·안전 특화 설계까지 결합된 ‘안심 학세권’이 새로운 가치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종시에서 지난달 청약을 받은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일반공급 181가구 모집에 2712건이 접수되며 14.98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지 주변에는 합강유치원·합강초·합강중(2028년 예정)·합강고(예정)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부산 동래구의 ‘힐스테이트 사직 아시아드’ 역시 사직초·사직중·사직고가 가까운 원스톱 학세권 단지로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일반공급 144가구에 2530건이 몰리며 17.56대 1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근에는 학세권 개념이 더욱 확장돼 유해시설 입점이 제한되는 ‘청정 학세권’ 입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과천에서는 과천초·중·과천외고 등이 밀집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가 7일 견본주택을 열고 임차인 모집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 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8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규모의 9개 동, 총 552세대로 구성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입니다.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 이번 공급은 10일부터 청약을 접수하고 13일에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계약은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됩니다.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입주민은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세금이나 이사 부담이 최소화됩니다. 임대료는 계약 갱신 시 최대 5%까지만 인상할 수 있으며, 표준형과 선택형(1·2형) 중 조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용 59㎡ 기준 보증금은 1억8000만원, 월 임대료는 25만4000원 수준으로 책정돼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했습니다. 교통 여건도 뛰어납니다. GTX-A 운정중앙역이 가까워 2028년 완전 개통 시 서울 강남까지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인접해 서울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을 오는 9월 분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단지는 사당동에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오랜만의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규모로 총 931세대가 들어서며, 이 중 전용 44~84㎡ 17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됩니다. 주택형은 ▲44㎡A 27세대 ▲44㎡B 8세대 ▲49㎡A 53세대 ▲49㎡B 22세대 ▲49㎡C 6세대 ▲59㎡A 4세대 ▲59㎡B 5세대 ▲74㎡ 5세대 ▲84㎡A 29세대 ▲84㎡B 4세대 ▲84㎡C 1세대 ▲84㎡D 6세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동작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70%를 넘는 지역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큽니다. 최근 5년간 동작구 내 신규 분양은 단 4곳, 일반분양은 1693가구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사당동은 2019년 이후 공급이 없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집중되고 있습니다. 입지 조건도 강점입니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과 7호선 이수역을 도보 5분대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2호선 사당역과 9호선 동작역도 가까워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