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 공모사업 ‘지혜학교’와 ‘길 위의 인문학’에 정관도서관이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학 강좌로, 정관도서관에서는 ‘노벨의 문학에서 지혜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노벨상 수상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함께 읽으며 인문학적 통찰과 철학적 사유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수강 신청은 이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습니다. 또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는 ‘피란 수도 부산의 문화·예술(포화 속에 피어난 부산미술)’이 선정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11회차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전쟁기 예술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부산의 문화예술사를 조명하며, 전쟁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의 용기와 집념을 체험할 수 있는 강연과 탐방이 함께 구성됩니다. 기타 프로그램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간접 투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5기를 오는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부산창경은 2021년부터 ‘B.Startup PIE’ 프로그램을 통해 총 32개사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지난해에만 123회의 1대1 투자 미팅을 주선해 약 180억원 규모의 투자 연계를 달성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진단 멘토링, 투자사 밋업, 자체 펀드 투자 검토, 협업투자사 연계, 데모데이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활동을 제공합니다. 4기 선정기업인 ‘ATAD(아타드)’는 블록체인 기반 Web3.0 빅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Pre-A 라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했고, ‘소프트스퀘어드(그릿지)’는 IT 교육 및 외주 개발 서비스를 기반으로 20억원 내외의 투자를 유치하며 아기 유니콘에 선정됐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은 극한 해양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드론 플랫폼을 개발하고 글로벌 UAM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총 5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창경은 올해 신규로 조성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을 포함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박물관이 단오를 맞아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부산캠퍼스를 비롯해 양산·밀양캠퍼스, 그리고 부산시 금정구 지역아동센터에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더위야 물렀거라! 수릿날과 단오부채’라는 주제로, 나만의 전통부채 만들기, 쑥과 편백을 활용한 향낭 만들기,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참여는 선착순으로 2400인분의 체험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21일 부산대 밀양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시작해 27일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28일 금정구 내 14개 지역아동센터, 29일에는 부산캠퍼스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이어집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수릿날 또는 중오절 등으로도 불리며 한 해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져 예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명절로 지켜졌습니다. 임상택 부산대 박물관장(고고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전통의 현대적 활용과 전승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대동제 축제와 연계하고 밀양캠퍼스까지 범위를 넓혀 캠퍼스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16일 경남 함양 금반초등학교에서 에티오피아를 주제로 한 문화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금반초가 추진 중인 ‘시골 아이들의 에티오피아 8개월 대장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에티오피아 출신 Hamdi 교수(동의대 지능형컴퓨팅학과·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 컨설팅위원)가 강연을 맡았습니다. ‘에티오피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에티오피아의 지리, 언어, 음식, 전통 식문화, 종족과 문화의 다양성 등을 학생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해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반초는 앞으로 8개월간 에티오피아를 주제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7월에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의 학교 방문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11월에는 8박 11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진로·직업 탐색과 문화 체험, 현지 학교와의 교류 활동이 계획돼 있습니다.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작은 시골학교 학생들이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류보미 식품영양학전공 교수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주관하는 ‘대외협력 R&D 기획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류 교수는 ‘미역의 가치 혁신: 국가대표 브랜드 육성 및 해양 바이오 산업화 전략 연구개발 사업’ 과제로 해양 신산업 선도 분야에 선정돼 부산 해양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여는 연구 기획에 나섭니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체의 필요에 따라 중·대형 국가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하고 국가 공모사업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 보고서와 공모신청서 작성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류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총 350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산 특산 해조류인 미역을 고부가가치 해양 바이오 소재로 산업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 산·학·연 전문위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과제를 기획하며, 지역 중심의 해양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미역의 가치 혁신’ 과제는 미역국 등 미역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의 과학적 재조명과 글로벌 해양 브랜드 육성 전략까지 포함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기장군 내 고령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벼 육묘 상자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기장군 동부산농협 자재센터에서 기장군청(군수 정종복), 동부산농협(조합장 송수호), 농협 기장군지부(지부장 한상섭)와 함께 ‘2025년 기장군 고령농가 벼 육묘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벼 육묘 구입비 지원’ 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해 약 190개 고령농가에 3만 8000여 개의 육묘상자를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고령농가에 우량 모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적기에 영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역의 고령농가와 취약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지역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상생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사업 외에도 기장군 내 벼 병해충 드론방제, 화훼농가 이색포트 및 연결구 지원, 영농자재 지원, 농산물 홍보행사 등 다양한 지역경제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4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1학기 International College 전공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International College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 단과대학으로, 영어 강의 중심의 Global Studies 전공과 한국어 교육 특화 K문화교육전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International College의 특화된 세부 전공을 소개하고, 전공 선택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설명회는 International College 교육과정 소개, Global Studies 전공 안내, K문화교육전공 소개, 전공 신청 방법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2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참석해 전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외대 International College 변수연 학장은 “우리대학은 International College를 통해 유학생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전공 선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내년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맞아 역사자료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부경대 기록관이 ‘기억을 모아 역사를 채우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부경대는 1924년 설립된 부산공업대학교와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학교가 1996년 통합돼 탄생한 대학으로, 2026년이면 광복 이후 기준으로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맞습니다. 공모 대상 기록물은 대학 설립 및 통합 관련 자료, 수업 및 연구 관련 자료, 학생증과 성적표, 졸업장, 졸업앨범, 학교 행사 자료, 배지·교복 등 상징물, 학내 단체 회보 등 모든 형태의 자료입니다. 공모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퇴직·재직 교직원, 일반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명에게는 감사장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우수상 2명에게는 감사장과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부경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내년 개교 기념 주간에 특별전시를 여는 등 대학의 전통과 역사를 기념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자료 접수는 방문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4∼2025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분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실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체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습니다. 기장군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습니다. 기장군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지원을 펼쳤으며, 민관협력을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취약계층 반찬지원사업 ▲겨울철 집중 가정방문 ▲취약계층 일촌맺기 사업 등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읍·면 단위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지원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과 복지 공무원이 함께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최대 40만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료 체계를 개편한 데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에 발맞춰 마련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 임차인으로,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이며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료를 납부한 사람입니다. 소득 기준은 청년(만 18~39세)은 연 5천만원, 청년 외 단독세대주는 6천만원,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고 연 7천5백만원 이하로 설정됐습니다. 기혼자의 경우 부부합산 소득으로 산정됩니다. 단,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법인 임차인, 외국인,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원 신청은 정부24(www.gov.kr)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안심전세포털(www.khug.or.kr/jeonse)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관할 구·군청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번 확대 지원은 지난 3월 3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신규 가입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는 종전과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0일 오후 교내 새벽벌도서관 1층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초청해 청년들과 함께 부산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학생처가 주관했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 미래와 청년 세대의 도전에 대한 심도 있는 담론이 이뤄졌습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청년과 같이 더 높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강연에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그리고 이 과정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할 필요성과 역할을 설명했습니다. 박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핵심이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힘은 결국 청년에게서 나온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혁신가들의 역량이 미래 부산의 성장동력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의 방향과 디지털 및 해양금융 허브 구축 구상 등도 소개했습니다. 강연 후에는 참석한 학생들과의 Q&A 세션이 마련돼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