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금융 기반의 성장지원 패키지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산업 경쟁력이 높은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고 고금리 부담을 경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은행은 성장지원 패키지를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대상 신규대출 금리 지원 ▲고금리대출 이자 환급 및 원금 감액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총 6조9000억원 규모 대출에 대해 약 520억원의 금리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신규대출 지원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와 국가핵심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일정 수준의 신용등급을 충족한 기업이 1억원에서 300억원 이하 신규대출을 신청하면 1년 동안 최대 1%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은 성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 여력을 강화해 산업경쟁력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대출을 보유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에 대한 완화 조치도 마련됐습니다. 대출연기 시 적용 금리가 연 7%를 넘을 경우, 초과 이자금액 중 최대 3%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대출 원금이 자동 상환되는 구조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중순부터 1년간 운영되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성장 여정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은 ‘하나의 DNA, 하나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룹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생존전략을 찾으며 성장해 온 과정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꾸려졌습니다. 그룹은 금융위기와 시장 변동성을 겪는 동안에도 도전과 혁신을 이어온 조직 문화가 오늘의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며 임직원들과 그 의미를 공유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하나금융의 첫 출발을 언급하며 “두 개 지점과 347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지금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한 하나인들의 노력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행사는 그룹 20년의 기록을 정리한 콘텐츠 상영과 함께 조직 문화를 형성한 요소들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임직원 간 대담을 통해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출범 20주년 사사 소개와 기념 세리머니가 이어졌습니다. 대담에서 함 회장은 “금융의 본질은 모두의 행복을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8일 열린 ‘제7회 KB테크포럼 PLAY with AI’를 통해 최신 디지털·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며 그룹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새로운 기술은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개인에게는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기회를 줄 것”이라며 개발자에게 도전적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KB테크포럼은 금융권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1년 시작된 그룹 대표 기술 행사로, 올해는 ‘AI와 함께 실행하고 학습하며 발전한다’는 의미의 슬로건 아래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습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 등 전 계열사 임직원과 마이크로소프트, AWS, LG CNS 등 주요 파트너사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활용 경험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현장에는 KB가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를 시연하는 공간과 바이브코딩 체험존이 마련됐으며, 파트너사 부스에서는 AI 코딩, 온프레미스 기반 에이전트 활용 등 실습 프로그램이 제공됐습니다.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로도 중계돼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개발자 세션에서는 실무 적용 경험에 초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28일 ‘BY Local–청년희망터’ 4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1년 동안 이어진 청년단체의 지역문제 해결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희망터는 청년이 직접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삼성과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202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 과제를 다루는 청년단체를 선발해 단체별 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왔습니다. 4년간 총 80개 단체, 약 1400명의 청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올해 성과공유회에서는 4기 활동 단체 중 네 곳이 우수단체로 선정됐습니다. 경남 창원의 ‘뻔한창원’, 전남 순천의 ‘7AM모든순간을칠하다’, 경북 포항의 ‘오션캠퍼스’, 경남 함양의 ‘이소’가 선정됐으며, 이들 단체에는 내년 추가 활동비가 지원됩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은 ‘뻔한창원’은 지역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청년문화축제를 통해 예술콘텐츠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장 발표에서는 경북 경주시의 상권 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한 ‘청년일상연구소’와 전통예술 콘텐츠 사업을 추진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1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5억 원 대비 두 배가 넘는 실적이며, 은행은 고객 기반 확대와 리스크 관리 강화가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수는 빠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분기 기준 137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약 23% 늘었으며, 11월 말에는 1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여신·수신 규모 확대와 수익 기반 안정화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여신잔액은 15조4500억 원, 수신잔액은 30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성장을 유지했습니다. 총자산 규모는 33조2800억 원에 달합니다. 순이자손익은 6270억 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순이자마진(NIM)은 2.49%에서 2.56%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용자 활동성 증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81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플랫폼 이용 빈도가 높아진 만큼 비이자수익도 확대돼 3분기 비이자수익은 1296억 원으로 52% 증가했습니다. 자산운용 부문도 강화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자산운용 조직 개편을 통해 누적 3441억 원의 운용수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 공모전에서 대학생 한성일 씨의 응모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감독 정재일의 선율 위에 국민이 직접 작성한 노랫말을 더해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드는 캠페인입니다.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2135건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KB금융 임직원 1차 심사와 설문을 통과한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 국민평가단 31명이 참여한 심층 평가가 이어졌고, 최종 1편이 선정됐습니다. KB금융은 한성일 씨의 작품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언어로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오늘이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꿈이었다”는 메시지를 담담하게 녹여내 심사위원단과 국민평가단에게 큰 울림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수상자 한성일 씨는 “평범한 일상 속에 선열들의 피와 땀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는 마음을 담았다”며 “어떤 어려움이 와도 그분들의 의지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KB금융은 오는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만 40세 이상 프리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SOL메이트 전용 ELD’를 출시하고 5000억 원 한도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수연동예금(ELD)은 투자상품의 수익성과 예금의 안정성을 결합한 구조로, 원금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신한은행은 올해 ELD 판매액이 9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말에는 10조 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전용 상품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도록 설계됐으며, ‘보장강화 스텝업형’(연 3.10~3.30%)과 ‘보장강화 상승형’(연 3.15~3.65%) 두 가지 구조로 운영됩니다. ELD 연간 최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전용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와 커피 쿠폰을 추첨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리시니어 고객층의 안정적 자산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상품”이라며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분야에서 쌓아온 운용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디지털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디지털금융 혁신대상’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올해 진행된 다양한 디지털 과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평가 대상에는 고객 경험 개선, 내부 프로세스 혁신, 비즈니스 확장, 사내 인큐베이팅 등 여러 분야의 디지털 프로젝트가 포함됐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사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Digital X’가 주목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AI 기반 금융상담 은행원, 전세대출 1대1 맞춤형 플래너 등 미래 금융 흐름을 반영한 아이디어가 다수 제시됐습니다. 기업금융의 비대면 전면 전환 사례와 외부 플랫폼 제휴를 기반으로 한 임베디드 금융 구축 사례도 혁신성과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은 25일 NH농협은행 서대문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강태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장려하고, 임직원의 성과가 적절히 보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태영 은행장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네이버페이(Npay)와 디지털 기반 대출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금융·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사는 카드·대출 등 전통적 금융거래 정보에 더해 Npay 결제 기록, 쇼핑 내역 등 비금융 데이터를 개인신용평가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도입 시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의 대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양측은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품질 강화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업모델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협약식은 24일 삼성화재 서초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박민재 부사장과 조재박 Npay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시너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Npay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대출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 사례가 나오길 바란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판매금액 규모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2025-1차 공동구매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 고객 수와 판매액이 증가할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 기간은 3개월·6개월·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총 가입 한도는 3조원입니다. 모집은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되지만,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입니다. 금리는 최종 판매금액과 이벤트 금리 적용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12개월 기준으로 판매금액이 1000억 원 이하일 경우 연 2.75%, 10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연 2.85% 금리가 제공됩니다. 여기에 2024년 11월 1일 이후 정기예금 신규(재예치 포함) 거래가 없는 고객 등 조건을 충족하면 연 0.15%포인트의 이벤트 금리가 추가돼 최고 연 3.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세전 기준).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판매액이 커질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이고, 이벤트 대상 고객에게는 추가 금리 혜택이 제공된다”며 “이번 공동구매형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네이버페이·SK브로드밴드와 손잡고 소상공인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네트워크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결제단말기 ‘커넥트’, SK브로드밴드의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금융·통신 결합 혜택 강화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전환(DT)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추진 등 단계별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온라인 채널 ‘하나더소호’에 네이버페이 결제단말기 ‘커넥트’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맹점 고객을 위한 전용 이벤트, SK브로드밴드 통신할인 패키지 등 융합형 맞춤지원도 함께 제공합니다. 협약식은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 권정훈 SK브로드밴드 SOHO&SE 담당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 각각의 강점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