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나선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 정부의 핵심 인가요건인 자금조달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내놨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 김동호 대표는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기 자본금은 3000억 원이지만, 기존 주주 간 협의를 통해 최대 1조5000억 원까지 추가 자금 투입이 가능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여신상품 출시 및 확장 시기에 맞춰 증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KCD가 33.5%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며, 하나은행과 LG CNS가 각각 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은행과 우리카드(10%), 흥국생명·흥국화재·티시스(10%), 아이티센(6.2%), NH농협은행(5%), BNK부산은행(4%), 유진투자증권(4%), OK저축은행(4%), 메가존클라우드(1.7%) 등이 참여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인터넷은행은 수신 중심의 혁신에 집중해 왔지만, 한국소호은행은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여신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사업 역량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금 당장 혁신하지 않으면 농협금융의 미래는 없다”며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고객전략협의회 및 시너지추진협의회’를 주재하고, “글로벌 관세전쟁, 순이자마진(NIM) 하락, 연체 증가 등으로 금융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강한 위기의식을 드러냈습니다. 이 회장은 농협금융이 나아갈 방향으로 ▲미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혁신추구 ▲고객만족 제고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 등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변화를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룹 차원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고객신뢰와 고객만족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상품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의 눈높이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금융회사의 본질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농업·농촌·농업인 실익증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은행·보험·증권 등 11개 자회사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함 회장이 연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하며 ‘그룹 2.0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함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외 주주 81.2%의 지지를 얻어 하나금융그룹 회장으로 재선임됐습니다. 그룹은 이를 계기로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하나다움’의 조직문화를 재정립하고, 내실과 협업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임 후 첫 행보로 함 회장은 최근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을 직접 찾아 실질적인 지원활동에 나섰습니다. 하나금융은 피해 사업장에 냉난방기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계단난간 도색 등 복구작업을 돕는 등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함 회장은 “소상공인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이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금융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금융은 관계사 하나은행을 통해 올해 전국 3,500개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
네이버페이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네이버페이를 처음 이용한 영세·중소 온라인 가맹점에 대해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해당 기간 중 네이버페이로 첫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 중 신규 연동한 주문형 또는 결제형 가맹점과, 최근 1년간 네이버페이 결제 이력이 없는 기존 연동 가맹점입니다. 별도 신청 없이 수수료 환급이 이뤄지며, 4월부터 7월까지의 결제수수료 및 주문관리수수료는 7월 이후 한 번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오프라인 가맹점의 현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21년 7월과 2022년 1월에는 온라인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두 차례 인하하며 상생 방안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산 주기를 앞당기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 중이며, 결제 완료 약 3일 내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11월 도입된 이후 지난 2월까지 총 48조3천억원 규모의 대금을 빠르게 정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6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제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호영 대표이사의 연임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영 대표는 2016년 12월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온 창립 멤버로, 이번 결정을 통해 다섯 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2년간 연장됩니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윤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하며 “설립 단계에서부터 카카오뱅크를 주도한 금융·IT 융합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26주적금’, 1100만 명이 이용 중인 ‘모임통장’ 등 혁신 금융상품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영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도 적극 나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현금배당도 의결됐습니다. 1주당 360원의 결산배당금이 확정되었으며, 총 규모는 약 1715억원으로 전년(715억원)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 수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조화준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화준 의장은 1957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KTF, BC카드 등 주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KT캐피탈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풍부한 경영 경험과 재무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KB금융은 “조 의장은 사외이사로서 활발한 의사소통과 뛰어난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왔으며, 이사회와 각 위원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화준 의장은 금융 및 경영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KB금융은 올해에도 이사회 내 다양성을 확대하며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2.8%(7명 중 3명)로, 이는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 수준에 부합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 등 4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합류했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지방에 거주하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대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전국 5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총 60억원 규모로 공급됩니다. 이번 제휴에는 ▲경북 ▲경남 ▲대구 ▲인천 ▲부산 신용보증재단이 참여했으며,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출금리는 기준일(3월 24일) 기준 최대 연 4.84%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이차보전 대상에 해당하는 고객은 최대 3%의 이자지원을 받아 최저 연 1.84%까지 금리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 대출기간은 최장 7년이며 거치기간은 최대 2년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거치기간 종료 후에는 원금을 균등분할로 상환하는 구조입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사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만2500명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토스뱅크의 보증서 기반 대출을 이용했으며, 누적 대출공급액은 약 4500억원에 달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인 개인사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전략 고객선택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산정할 때 사용할 계산 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보다 전략적인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한 취지입니다. 기존에는 선입선출법만을 적용해 양도차익을 계산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동평균법도 선택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세금 전략에 보다 유연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입선출법은 먼저 매수한 주식이 먼저 매도된 것으로 간주해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이동평균법은 주식을 매입한 시점과 관계없이 전체 매수 단가의 평균을 기준으로 양도차익을 산정합니다. 이처럼 계산 방식이 달라도 거래 조건이 동일하다면 최종적으로 산출되는 양도차익은 같기 때문에 절세 전략은 가능하되 탈세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24년 귀속분부터 적용됩니다. 다만 선입선출법에서 이동평균법으로 변경하는 경우 2023년 귀속분부터 소급 적용되지만, 이후 다시 선입선출법으로 되돌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재경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