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원화 이자를 자동으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해 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고객이 별도 절차 없이 달러 자산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형성을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에서 발생한 원화 이자가 입금되는 즉시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돼 외화통장에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기존처럼 고객이 환전 시점을 직접 선택하거나 수동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어, 소액부터 외화 자산을 손쉽게 보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소 환전 단위는 0.01달러(약 13원)로 설정돼 외환 투자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으며,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100% 환율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합니다. 서비스 신청 후에는 다음날부터 발생하는 이자에 자동 환전이 적용되며, 이자금액 중 환전 단위 미만 금액은 원화로 남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과 모으기통장 이자에 적용되며, 나눠모으기 통장은 제외됩니다. 또한 기존 ‘이자 모으기 서비스’와 중복 적용은 불가능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환율 변동이나 환전 절차의 번거로움 없이 글로벌 자산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라며 “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청소년 고객을 겨냥한 첫 전용 금융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7일 중·고등학생 소비 패턴을 반영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 처음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최소 이용금액을 일반 체크카드보다 낮은 1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또한 12세부터 19세까지의 고객이 주로 활동하는 방과후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됩니다. 세부적으로는 독서실, 서점, 문구점 등 학업 관련 업종 이용 시 5% 적립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청소년이 자주 찾는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패스트푸드점, 주요 카페 브랜드(투썸플레이스·이디야·메가MGC커피·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에서는 기본 5% 적립에 방과후 시간 2% 추가 적립을 더해 최대 7%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선호도가 높은 포토부스(인생네컷·포토이즘 등)를 포함한 사진관에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지그재그·무신사·올리브영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하면 3000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단, 사진관 혜택은 월 1회·연 2회, 쇼핑몰 혜택은 월 1회·연 3회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룡 회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최초의 민족자본은행이라는 역사적 뿌리를 갖고 있다”며 “그 정신을 이어 국가유공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과 보훈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 생계·복지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금융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추진합니다. 우선 독립유공자와 가족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범위에서 병원비·의류·외식·여행 등 생활과 여가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또한 국민 누구나 온라인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보훈부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 홍보 활동을 강화합니다. 우리금융은 본점 전광판, 전국 영업점 고객용TV,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해당 플랫폼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광복 80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올해 상반기 26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가장 큰 실적을 올렸습니다. 고객 기반 확장과 다양한 수익 구조 확보가 호실적의 핵심 배경으로 꼽힙니다. 카카오뱅크가 6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 동기(1202억원) 대비 5.1%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14억원)보다 14% 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여신이자수익이 소폭 줄었음에도 비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됐다는 점입니다. 상반기 여신이자수익은 9999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204억원)보다 2% 감소했지만,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습니다. 전체 영업수익(1조5625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까지 커졌습니다. 대출·투자·지급결제 등 주요 사업부문은 물론 펌뱅킹과 오픈뱅킹, 광고 수익도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부문 수익은 1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습니다. 대출비교서비스 성과도 눈에 띕니다. 현재 제휴 금융사는 70여곳으로 확대됐으며, 2분기에만 해당 서비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고객 간 연결과 공동체의 의미를 강조한 ‘모임카드’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디자인 리뉴얼은 서로 다른 선들이 모여 하나의 패턴을 이루는 스트라이프 형상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유대를 형성하는 ‘모임’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임카드는 러브스카이, 러브베리, 크림, 레인보우 등 총 4가지 컬러 조합으로 제공됩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밝은 색조가 중심이며, 특히 러브스카이와 러브베리 디자인에는 ‘히든하트’ 효과가 더해져, 카드 플레이트에서 은은하게 하트를 찾아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캐시백 혜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회식 ▲놀이 ▲장보기 세 가지 영역에서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카드 사용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회식 카테고리에서는 모든 음식점과 주점에서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결제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놀이 항목은 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연습장, PC방 등을 포함하며, 장보기는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적용됩니다. 이들
우리은행(행장 정진완)이 4일 본점 자금시장그룹 딜링룸의 새단장을 기념하며, 글로벌 외환시장 선도 은행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열린 전광판 점등식 행사에 참석한 정진완 은행장은 “외환시장의 구조 개선과 선진화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트레이딩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며 “국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딜링룸에는 글로벌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형 금융전광판과 티커보드가 도입됐으며, 장시간 고집중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직원 휴게공간도 새롭게 마련됐습니다. 공간설계는 집중도와 업무효율, 휴식의 균형을 고려해 구성됐습니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환경 개선은 단순한 시설 변경을 넘어, 고도화된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금시장운용 환경 조성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년 연속 원/달러 시장의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며 국내외 외환시장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과 협력해 외환시장의 구조적 개선 및 원화의 국제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비대면 외환거래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와 청년농업인의 정착 및 자산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의 농업 진출 확대를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습니다. 농협은행은 자사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농지 확보, 자산 증식 전략, 세무 컨설팅, 금융상품 안내 등 청년농업인에게 특화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농협은행은 농촌사랑 고배당펀드에서 발생한 수익을 재원으로 활용해, 정부 인증 귀농과정인 ‘청년농부사관학교’ 수강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시설 개선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현주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조기에 농촌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혁신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지부와 공동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유망 기업이 참가하며, 이들 기업은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현지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기업은 ▲티엠이브이넷 ▲모디전스비전 ▲모빌위더스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일만백만 ▲인텔렉투스로 구성됐습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먼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 역량 진단, 비즈니스 모델 검토, 유럽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의 사전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독일 현지에서 1주일간 IR 발표,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킹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IBK창공 센터에서 프로그램 참가 기업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기대와 열의가 확인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액셀러레이팅은 KIST 유럽, KOTRA 등 독일 현지 기관과 협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