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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책

주산연 “7월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 분위기 상승 전망”

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발표..서울 전월대비 10.3p↑
수도권 및 지방 일부도 긍정적..미분양 이슈지역은 위축

 

여름으로 가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3p 상승한 116.2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취합해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은 지수일 경우 부정적인 전망이, 기준보다 높은 지수를 나타낼 경우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뜻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우 102.7로 전월보다 11.3p 오를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는 100, 인천은 92.0으로 각각 지난 달 대비 15.6p, 8.0p 상승할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120으로 가장 높은 전망치가 나온 가운데, 대전(114.3), 경남, 전남(이상 108.3), 충남(107.7), 충북, 전북(100.0)도 전월 대비 분양 시장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단, 미분양 우려가 큰 세종의 경우 전월보다 지수가 15.4p 하락한 76.4로 분양 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구(80.0), 부산(78.9) 등도 기준점인 100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7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97.5로 전월 대비 14.3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주산연 측은 "정부의 활성화 대책과 함께 공급물량 조절, 할인분양 등 사업자의 자구책 시행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개선됐으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역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입지 및 가격경쟁력에 따라 양극화가 극대화되는 상황으로, 사업추진시 분양시기 및 가격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7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4.6p 오른 117.7,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6p 상승한 95.2,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0.1p 감소한 98.4를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의 경우 청약 경쟁률과 분양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요소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고 주산연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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